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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독일도시] #6 독일 작지만 강한 도시 뒤셀도르프(DüsselDorf)

뒤셀도르프(뒤셀 강의 작은 마을이라는 뜻) 는 인구 60만 명의 작은 도시이다.
근처 네널란드가 있고 위로는 도르트문트 아래로는 퀼른과 본이 위치해 있는 도시이다. 
워낙 작다 보니 한국 영사관을 가려면 근처 본까지 가야 한다고 한다.


주요 축제로는 8월에 열리는 라인강변 야시장 대축제가 있다. 


또한 유명한 것이 뒤셀도르프만의 알트비어라는 (상면발효) 맥주이다. 
독일이야 워낙 도시마다 맥주를 생산하는 것이 다르지만 보통 하면 발효의 맥주 공법이 아닌 상면 발효로 
톡 쏘는 맛을 자랑하는 뒤셀도르프의 맥주...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한 번 정도는 ㅎㅎ

그리고 뒤셀도르프는 일본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이다.
취업관련 이야기를 들을 때 아우스빌둥이 가장 잘 되어있는 아시아 국가라고 들어서 진출해 있는 일본 기업도 많고 
환경 구축도 잘 되었다고 하니 부러울 따름이다. 일본인의 날이 있을 만큼 일본이 뒤셀도르프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
일본의 만화의 고장인 만큼 이런 코스튬 행사도 열리고 ^^ 다른 나라에 보는 일본이라 ... 신기하다.

  

뒤셀도르프는 역사적으로는 작지만 강하게 살아남은 도시였다. 옛날부터 퀼른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쪽에서 싸워 
승리를 많이 거둔 역사가 있어 그런 것인지 퀼른과의 신경전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한다.
규모로는 퀼른에 비교가 되지 못하지만... 이 도시만의 강함이 있는 것 같다.

많은 독일의 도시가 색다른 무엇인가는 없지만 아름다움을 많이 가지고 있다. 다른 것들을 할 수 없어서 
산업이 발달한 건가...;; 일과 휴식이 균형 잡힌 독일이라는 나라 한 번은 경험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