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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용어이야기] 투어리스티피케이션

투어리스티피케이션?! Touristification

이것은 쉽게 말하면 주거지역이 관광지화되면서 기존 거주민이 이주하는 현상을 말한다.


엇? 이건 어디서 들어본 말인데?! 그렇다 바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떠올릴것이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이르는 용어를 말한다.


그럼 투어는 우리가 아는 그 Tour이다. 위의 설명처럼 관광지화 되어 

주거지역을 찾아오며 발생하는 소음과 쓰레기, 주차 문제 등을 이유로 거주민들이 

이주하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대표적인 투어리스티피케이션 지역은 북촌 한옥마을, 통영의 통피랑이 이에 속한다. 

실제 사례로는 2016년에 이화동 주민들은 벽화를 다 지우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본인 역시 통영 여행을 다녀오면서 동피랑을 보려고 했지만.... 그전에 접한 뉴스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알고 있었기에 서피랑만 갔다. 서피랑은 그렇게 벽화마을로 구성이 되어있지

구경하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피랑은 그 지방 방언으로 절벽을 의미한다고 한다.


벽화마을이 마치 침체된 시골마을을 이쁘게 보이게 할 수 있지만 주민들의 삶까지 들어올

경우는 문제가 달라지는 것이다. 각자의 에티켓을 지키며 관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용어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