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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이사의 품격] #2 특명 집을 구하라

지난 리모델링 편을 지나

https://mannschaft.tistory.com/504

 

[이사의 품격] #1 가정집 리모델링의 조건

이사의 품격 첫번째 리뷰는 리모델링의 조건으로 정했다. 본인의 상황은 자가를 월세를 내어주고 다른곳의 월세를 구해 이사를 진행한 상태! 리모델링은 처음 매매로 들어왔을때 진행한 기록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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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 구하기 편이다. 일단 서울/경기 지역은 아닌 지방에 내가 일을 하고 있기에 지방 기준이다. 

 

서울경기와 다른건 어플이나 시스템이 체계화 되있지 않는 도시들이 많아 서울/경기를 제외하면 지역 정보망을

활용해야한다. 본인은 광주였기에 네이버에 [광주사랑방]을 치면 가게부터 공방, 일자리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집에 에어컨을 옵션으로 주고 왔기에 처음엔 동네보다는 옵션에 신경을 썼다.

옵션이라고 하면 세탁기, 에어컨등이 되는데 그 부분을 주목했다. 

 

주거의 종류인 아파트, 빌라,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오피스텔등으로 구분되는데 

오피스텔은 거의 갖춰진 대신 규모가 작거나 옵션이 있어도 그냥 규모가 작다. 

 

와이프와 이동하는 가족 이사이기에 짐도 생각해야 하고 15평 이하로 구성된 보증금과 월세를 맞춘 기준선에는 

15평 정도! 이정도에서는 우리를 감당할 수 없는 조건들이기에 돌아섰다.

 

그리고 요즘 트렌드라고 해서 높은층, 복층 개념의 천장 높이를 구지 나누어서 다락방을 기어서 올라가야 하는 

구조는 짜증이 살짝 올라왔다. 혼자 살기에는 뭐 낭만이 있을 수 있지만 집은 역시나 집다워야 한다는 

안사람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더 찾았다. 

 

이번엔 신규 아파트를 검색 보증금과 월세가 맞지만 이번엔 거리가 문제였다. 공방과 함께 구해야 했기에 

공방은 이미 장소가 정해진 상황 둘 다 차가 있지만 줄여야 하는 상황이고 근처로 잡는것이 좋다는 판단에 

너무 먼 거리는 제외했다. 서울경기가 범위가 워낙 크니 2~3시간이 평균적인 거리이나 

이곳 광주는 끝에서 끝이 길어야 40분 내외로 들어와서 기왕이면 가까운 것을 택하는것이 보편화 되어있었다.

 

그래서 보다가 옵션 에어컨이 있는 빌라로 가니 꽤 넓직하기도 하고 방도 많고 그렇지만 

이번엔 주차가 문제였다. 빌라촌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주차는 공간이 협소하고 

12가구 사는곳에 주차 공간이 10대 였지만 워낙 틈이 좁아서 들어가고 넣기가 너무 힘들었다.

 

도로에 하려고 하니 이미 꽉차서 주차도 어려웠다. 

 

사랑방으로 보는 집들은 사진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직접 가야지만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어 

여기서 부동산 어플 만들면 대박나겠다라는 생각을 잠시 동안 하며 다시 찾았다. 

 

공방 근처는 가격대가 쎄서 조금 가까운 동네의 아파를 가장 가고 싶었지만 15년 이상된 노후된 아파트이다보니 

좋은 컨디션을 집을 찾는 것은 더 힘든상황 그래서 공방 가게 아래 공인중개사로 들어가 단지매물을 여러개 

보여달라고 이야기했더니 준비해주겠다고 했다. 

 

중개는 꼭 그 동네에서만 들어가 부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처음 알았다.

공동중개라는 것이 있어서 내가 부탁한 공방 아래 중개사에게 중개 수수료를 주고 

계약을 하게 되는 집주인분은 그쪽 공인중개사에게 중개료를 주어서 각각 주는 방법이 있어서 

어려운 시기에 터치하지는 않으셨다. 

 

그래서 단지를 둘러보는데 정말 말도 안되게 운이 좋게 주인분이 직접 다 리모델링을 진행한 

평수 그리고 베란대 양쪽 두 곳 모두 넓게 수납이 가능하고 방갯수, 주방까지 올 리모델링이라 

바로 선택할 수 있었다. 주차장까지 지하 2층으로 늦은 시간 퇴근해서 용인집 시절에는 이중주차를 늘 했는데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차량운전자가 많지 않아 여유가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이번 물난리일때도 안정적인 

배수시설을 가지고 있어서 만족. 

 

집을 구하는 총평은 

1. 일단 가지고 있는 금액과 주차 공간이 편해야 한다. 엘레베이터 필수!

2. 차가 있었으므로 광주는 대중교통 역세권이 거의 의미가 없다.(거의 멀게 돌아감)

그래서 주변 마트 상권이나 주요 시설들, 병원들만 근접거리에 있으면 끝!

3. 직장과도 거리는 반드시 중요하다. 차로는 5분거리 위치 적당했다. 

4. 많이 보면서 가장 필요한 중요한 부분들을 반드시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 이정도는 괜찮아는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그 전에 빌라를 택했다면 주차가 문제라 스트레스를 받았을 테니까 

 

꼭 비싸지 않아도 새 아파트나 새 건물이 아니어도 정말 열심히 찾으면 분명 있다. 

그래서 시간을 쓴만큼의 노력은 시간을 안쓴 결과물보다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집을 이사할때는 버려야 하는 못쓰는 것들을 버리고 

그래도 안쓰지만 쓸수 있는건 당근마켓을 이용해 동네에 팔거나 무료나눔을 하고 오면 가벼워진다.

 

가구는 이케아 조립형으로 ^^ 이사하면서 많이 느꼈다. 조립의 소중함을 ~ 분리하고 편하면 

공간을 구성할때 생각할 시간이 생겨서 좋다. 

 

집구하기 편도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