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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독일영화] Die Mitte der Welt (Center of my world)

어렵게 찾아낸 영화 Die Mitte der Welt 이다. 

번역하자면 "내 세계의 중심"이다. 독일 영화 자체가 스펙터클한 면이 많이 없어서 그냥 편안하게 

보기에 좋은 것 같다.


역시 루이스 호프만의 연기는 아름답다. 눈빛에서 느껴지는 맑음이 있어서 특히 더 좋다.



자막 없이 보았기 때문에 온전히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와 영상을 바탕으로 유추하였다.


이야기는 주인공은 호프만이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부터 시작이 된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성격이 변해버린 냉담한 쌍둥이 여동생을 보고 낯설어 한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남자를 계속 바꾸던 엄마도 떠올린다.


그리고 학교에서 친한 여자친구와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이 나오고 학교에서 새로운 남자아이가 전학을 온다.

그런데 그때 주인공은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아무래도 좋아하게 되는 모습인듯했다.


뭐 나중에 키스도 하고 같이 잠도 자니까.. 그러면서 엄마에게 소개도 하고 

그러던 어느 날 자기의 여자인 친구와 자기가 좋아하던 남자아이가 같이 자는 모습을 보게 된 주인공은

혼란에 빠진다. 어찌 보면 고등학교 정도의 시절에 겪게 되는 한 소년의 일대기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어렵게 구한 만큼 재밌게 본 것 같다. 들리는 문장이나 내용은 옮겨 적기도 했는데 ~ 뭔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나중에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아 ~ 나머지 영화들을 꼭 점령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