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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독일도시] #3 독일의 낭만이 넘치는 쉼터 드레스덴!

드레스덴 Dresden


사실 독일 & 체코 여행을 하면서 바로 아래에 있던 드레스덴을 

베를린에서 1번, 체코에서 1번 갈까 고민했었다.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기에 계획했지만 결국은 가지 못했다. 


언젠가는 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

드레스덴은 독일 동부에 위치한 작센주의도시이다. 인구는 약 50만명 정도 된다.

폴란드와 체코의 경계지역에 붙어있어 ~ 쉽게 여행할 수 있다.



독일 피렌체로 불릴 만큼 경치가 뛰어난 도시이다. 책이나 다른 곳에서는 독일스럽지 않은 독일 도시라고 

말하는데 독일의 로컬 느낌보다는 유럽의 고 급진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고급진 이유는 아마도 작센왕조 시절 왕조 가문의 사람들이 예술적이고 호화스러운 건축물을 많이 

만들었기 때문일까? 바로크 양식의 츠빙거 궁전을 비롯해 교회 등 아직도 아름답게 보존된 곳이 많다.

또한 드레스덴 교향악단, 국민극장 등 예술의 음악까지 같이 하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드레스덴 역시 2차 세계대전의 타격을 많이 받았다. 나쁜 히틀러놈! 주는 대로 받는다고 연합군의 

맹렬한 폭격으로 도심 부가 파괴되면서 공식적인 사망자가 약 10만 명이 이른다. 

역사상 이례 없던 큰 전쟁이었기에 그 참담함은 독일의 아픔과도 같을 것이다.


드레스덴은 아름다움을 간직 한 도시로 볼거리가 무척 많지만 여행자의 몫으로 남겨놓고 주요한 

뷰만 감상하도록 하자.


바로 슐로츠 광장(Schlossplatz)과 테아터 광장(Theaterplatz)이다. 

드레스덴의 특징은 바로 밤에 만나보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서 감상해보자.


 

  

 

밤에 느껴지는 조명의 색깔과 고요함은 직접 가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을 듯하다^^

또한 이런 뷰를 만나볼 수 있는 엘베강의 장소도 있다고 하는데 바로 이곳이다.


수많은 음악가와 예술가를 배출한 도시답게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드레스덴이 독일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가 

엘베강 사이를 잇는 다리가 건설되면서 2009년도 취소되는 일이 발생한다.


물론 다리 건설은 교통의 편리성을 위해 도시가 추진한 일이었고 국민투표를 통해 이루어진 일이므로 

탓할 것은 없지만 유네스코라는 명예를 잃었다는 점에서는 아쉽긴 하다.


거의 대부분의 도시들이 그렇지만 신 시가지와 구 시가지로 구분되어 나름의 아름다움을 다 보여주는 것 같다.

드레스덴 역시 아픔이 있는 역사만큼이나 아름다움을 잘 보존하고 있어 ^^! 언젠가 한번 꼭 방문해서 

밤의 편안함을 느끼고 싶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날 도시는 바로 마이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