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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문화] 독일은 어떤 화폐를 쓰나요?

독일 여행도 다녀왔고 그럼 독일에 대해서 이제 하나하나 알아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문화 공부라는 주제로 독일을 하나씩 하나씩 격파해보기로 하자!


오늘은 유로 화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돈을 벌러 가려면 돈을 알아야 하니까 ^^


유로는 2002.01.01. EU가 공식적으로 유로화를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다.

발행 3일 만에 독일과 아일랜드 등의 나라에서 위조된 유로화가 대량 발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고 한다.

정착 초기 시절이니 이해하자!



그림처럼 지폐는 5, 10, 20, 50, 100, 200, 500 유로가 있고 

동전은 1, 2, 5 10, 20, 50센트와 1, 2 유로 주화가 있다.


각 화폐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지폐의 경우는 유럽 각국의 건축양식으로 디자인되었고, 앞면은 , 뒷면은 다리가 주요 소재이다.

최종적으로 뽑힌 디자인은 오스트리아 국립은행 소속 디자이너인 "로베르트 칼리나"의 출품작이 

채택되었다고 한다.

이 분은 이것 외에도 많은 국가의 주화나 화폐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니 대단하신 거 같다.


동전의 경우 뒷면은 유럽 지도가 그려져 공통적인 디자인을 사용하고 앞면은 유로존에 속한 국가의 독자적인

주화 디자인을 사용한다고 한다. 여기서도 공통적인 부분은 벨기에 왕립 소속 디자이너 "뤼크 라위크스"가 맡아

제작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잠시 독일의 주화만 보면

1, 2, 5센트 동전 : 참나무 가진 디자인 



10, 20, 50센트 동전 : 브란덴부르크 문(동서독 통일을 상징)  




1, 2유로 동전 : 독일의 국장(독수리)를 사용한다. 



이런 앞 부분이 나라별로 다르고 중앙 유럽은행이 디자인을 총괄하여 관리한다고 한다.

최근 2016.05.04. 유럽 중앙은행은 500유로 지폐가 돈 세탁, 탈세, 마약거래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어 

2018년 말부터는 지폐의 발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찬성과 반대가 나뉘긴 하였지만

독일의 신용카드 사용을 죄악시하는 문화가 있었고 러시아나 테러의 위험이 있는 중동에서 많이 유통된 것이

가장 큰 결정의 이유라고 한다. 


잠깐 동전 에피소드 : 

마켓에서 계산할 때 계산하는 방법이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다. 우리는 7600원짜리 물건을 산다고 하면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유럽은 결제를 그리 자주 하지 않고 현금 사용을 많이 한다. 

만 원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지만 유럽은 낮은 단위 600원을 찾아서 내고 7000원을 만들어 낸다.

낮은 숫자부터 동전을 내는 것이다. 그래서 계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누구 하나 눈치를 주지 않는다.

그것이 그 나라의 문화니까 ^^ 그래서 동전을 찬찬히 세면서 여유 있게 주는 센스를! 발휘하시길


이제 EU 거대한 유럽 공화국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인가?! 그래 고맙다!!



* EU 유료화 사용 국가 : 그리스,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몰타, 벨기에,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키프로스, 포르투갈, 

                                     프랑스, 핀란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