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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독일관련 팟캐스트] 행복하고 소소한 독일생활토크 최여사의 수다통통!

요즘 즐겨 듣는 팟캐스트가 또 생겼다. 슬기로운 독일생활 팟캐스트를 듣다가 댓글을 보고 

알게 된 것이다. 팟빵 사이트에서도 검색할 수 있으니 참고~


물론 이 포스팅을 하기 전 최여사님으로 불리우는 제작자 분께 양해를 구하고 올린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Vielen Danke!


독일어를 공부하다보면 여러경로로 강좌, 유튜브, 블로그,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서 공부를 하곤 

한다. 나역시 블로그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자료들을 수집하고 모으고 언어를 해야 하니 

기왕이면 무료로 된 강좌도 보고 어플도 다운받아서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 오프라인으로 

공부하고 지금도 공부중이다. ^^그 중에서도 팟캐스트는 이동 중에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자주 찾는 편인데 독일과 관련된 콘텐츠가 사실 부족하거나 없다.


독일에서 취업한 사람들은 나름대로 바쁘신 분들이라 따로 시간을 내어 제작한다는 것은 어렵고 

정말 상업적으로 연결짓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라 그런점도 있다.


그런점에서 '17년 12월초에 시작된 최여사의 수다통통은 본인께서 기획력 있게 준비하신 

노력과 결과물이 너무나도 잘 반영된 팟캐스트였다. 음악의 구성이랄지 코너의 구성이 

짧은 시간 내린 결론이 아니라는 것을 들어보면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방송의 주제 자체가 국내의 뉴스가 아니라 해외 그것도 독일이라는 나라의 소소한 이야기라서 

팬층이 없을 수 밖에 없지만 독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들으면서 행복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만 소개한다면 초등학교에 다니는 따님이 있으신데(닉네임 유니콘이심) 




따님께서 독일어 표현을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다. 어려서부터 듣고 배우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원어민 발음이다. 독일어를 배운 사람은 R 발음이 어려운데 그 깔끔한 발음을 듣는 

순간 내 발음이 아님에도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실제로 사용되는 교과서적인 

표현이 아니어서 도움도 되고 재미있었다.


후반부에는 음악전공 일을 하고 계신 남편분의 성우같은? 멋진 목소리가 들어가는 점도 신기했다.

온 가족이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건. 보기만 해도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통 독일의 취업성공후기, 이민방법들에만 너무 몰두해 있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는 나중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선진국이라는 독일에 취업해서 불행할 수 도 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나도 많이 다를 수도 있다. 그래서 경험해보아야 하고 살아보아야야 안다.


그런데 그러한 것들을 경험하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조건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책이나 

이러한 콘텐츠를 통해 경험을 다른이의 시선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그 따뜻함이 좋아 정주행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재미있게 듣고 있다. 

녹음하고 수정하고 편집하는 힘든 시간을 알기에 구독 하트, 좋아요 3단 콤보를 드릴 수 

밖에 없었다.


소소하고 재미있는 팟캐스트가 듣고 싶다면 3단 콤보 챙기셔서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다.

험난하지만 유쾌하고 슬프지만 보람찬 독일 생활이 궁금하시면 수다 통통~!!

업로드 주기는 1주에 1회이니 딱 좋은 기다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