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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우리의 역사] 4.19 혁명은 무엇인가?

4.19 혁명은 무엇이던가? 택시 운전사, 1987을 통해 역사를 만나봤었는데


4.19 혁명이 어떤 것인지 나는 사실 잘 몰랐다. 그럼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자


시기는 1960년으로 올라간다. 내 어머님의 출생년도니 정말 이전세대의 이야기이다.


제1공화국 자유당 정권이(그 당시 제1당) 이기붕이라는 인물을 이승만이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개표조작을 하자, 이제 반발한 학생들의 시위에서 비롯된 혁명이라고 한다.


 




  


더 이전에 3.15 부정선거를 주장하던 마산상업고 입학생 김주열이 실종되고 27일 후 

4.11 마산 중앙부두에서 왼쪽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시신으로 떠올라 보도되면서 

전국적으로 격화된 것


이리하여 4.19일 시위대는 대통령 관저로 향하였고 이때 경찰의 발포로 총격적이 벌어졌다.

결국 이승만은 4.26 하야를 발표함으로써 자유당 정권이 몰락하게 되고 

6.15일 제2공화국이 출범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은 그래서 4.19에 가려진 3.15 의거라고 할 수 있다.


4.19 당시 경찰의 무차별 공격으로 사망 21명, 부상자 172명 등 국민을 분노케 한 최초의 사건이 

되었다.


수유동에 4.19 혁명 기념관이 있으니 한 번 가보도록 하자



이승만은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나뉘어 평가되는 인물이다.

독립운동가 출신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면이 평가되지만 제주 4.3사건, 여순사건 진압과정에서 

민간인 집단 학살이라는 대통령의 책임이 절실히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제2공화국이 출범된 이후가 채 지나기도 전에 1961년 박정희가 주도한 5.16 군사정변에 의하여



1979년까지 장기집권에 뺏기게 된다. 민주주의를 찾은 것은 사실상 얼마 되지 않은 셈이다.


우리의 과거 역사가 식민지와 권력으로 뒤덮여 있다 보니 국민이 행복한 국가를 만든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 4.19 혁명 같은 시대적 사건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하고 비판받더라도 용기 내 옳은 것을 찾아야 한다.


최근 포스팅에는 검사 성추행을 비롯해 올림픽 김보름사건, 이윤택 / 조민기 성추행 사건 등 

사회적인 이슈를 방관하지 않고 용기 내 꺼내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잘못된 우리의 역사를 먼저 바꿔나가야 나머지 역사도 다시 찾을 수 있다. 


점점 더 건강해지는 대한민국을 오늘도 꿈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