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독일영화] 번외 나의 산티아고 (Ich bin dann mal Weg)

이번 영화는 강력히 추천한다. 

독독독  어학원 선생님의 추천이 있었던 영화!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일상적이고 생활에 쓰이는 독일어로 많이 나오기 때문^^ 속도도 빠르지 않다. 

그리고 주제가 산티아고이다. ^^ 너무 멋지지 않은가?



스토리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코미디언 배우(또 코미디언이 나왔다. 독일에서 코미디언 배우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 배우가 과로로 쓰러지면서 수술을 받고 무력감을 이겨내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인생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스스로를 찾아가는 내용.

산티아고 여행은 도미토리(여러 명이 함께 자는)가 기본인데 ^^ 돈이 많으셔서 자꾸만 불편하다고 

호스텔이나 호텔 가고 싶어 하는 모습이 웃기다. 여행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가고 싶었다.^^


독일어의 다양한 표현이 많아서 아직도 100%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 영상과 함께 보아서 그런지 

괜찮게 보았던 영화이다. 또 이해가 안 되면 자막이 있으니 처음엔 같이 보아도 된다.


 

 


산티아고 길은 800km 굉장히 멀다. 우리나라나 아시아같이 멀리 온 사람들은 정주행으로 끝을 보지만 

대부분의 유럽인들은 코스별로 주말에 와서 트래킹을 한다거나 운동 자체로 즐기는 문화콘텐츠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친구가 되고 ~ 새로운 문화를 하나의 주제로 한다는 것! 독특하고 신기한 

문화체험이다. 우리나라 역시 제주도 올레길 말고도 랜드 마킹 길들을 만들려고 애쓴 거 같은데... 

단순히 따라 하기 식이 아닌지 그들의 문화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보는 내내 유럽의 

배경을 만날 수 있는 산티아고!


좋았다. Sehr G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