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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IT포털] 네잎은 가고 다음(Daum)이 온다.

대한민국 포털은 네잎이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연이은 댓글 조작이나 광고로 먹고사는 

네잎이 이제는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카카오가 Daum과 합병한 이후 많은 서비스가



사실 모바일이라면 뉴스를 접하게 되는 첫 화면이 네잎인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나 또한 PC에서만큼은 구글이지만 모바일은 네잎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로그의 상업화와 카페의 상업화 등 광고 수익으로 대다수 돈을 버는 네잎이

과연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포털인가를 보았을 때는 나름의 갑질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자유롭게 소통해야 하는 공간에 악성 댓글과 연예인 루머들로 무엇인가를 가린다거나 

포털 미디어가 가지는 힘이 방송언론이 가진 힘보다 더 빠르고 강하기 때문에 중립을 

지켜왔어야만 했다. 그러나 그렇지는 못한듯하다. 


네이버는 일반 기업의 삼성과 많이 비교된다. 성과는 대부분의 박사 학력의 사람들이 챙기고 

그 아래에서 일하는 하청 기업이나 직원들은 모두 기계처럼 이용되기 바쁜 기업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원하는 IT 기업이지만 돈 말고는 좋은 곳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접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을 애용해야 한다. 우리가 지금 하는 티스토리, 브런치 모두 다음카카오의 

것들이다. 건전한 글들로 건전한 활동을 하며 보장받는 인터넷 세상 


지난 2주일 전부터 줄곧 다음을 시작 페이지로 뉴스를 접하고 검색을 한다. 

1, 2차 최적 라든지 상위노출 블로그 이런 건 찾아보기 힘들다. 일단 이 부분만큼은 덜 심하다.


잘 가라 네잎. 그들이 년 매출 5조를 벌든 무엇을 하든 나는 네잎에 남겨진 모든 것들을 천천히

벗어낼 것이다.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네잎에서 실제로 다음으로 많이 넘어올텐데 뉴스기사에 대한 

악성댓글의 시스템적인 보호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네잎과 그러한 부분에서는 별반 다를것이 

없게 된다는 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가짜뉴스라든가... 악성댓글에 대한

투명성을 거르지 않고서는 건전한 IT 포털 넘버원이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