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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독독독] 너무 늦은 독독독 A1 마스터 클래스 과정 리뷰

독일어는 가장 낮은 A1-A2-B1-B2-C1-C2 까지 6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그럼 어디까지가!? 필요한 레벨인가라고 하면 사실상 답은 없다.


실생활하는데에는 A1으로도 충분할 수 있기도 하고 일을 하려면 최소 B1이지만 어느 업무이냐에 따라 

또 더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본인 역시 B1을 목표로 지금 도전중에 있고 계속해서 공부하고 

다양한 학습으로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


지난 7월초부터 시작해 8월 중순에 이르기까지 총 20회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독독독 수강후기를 보면 월~금 오전 3시간30분 과정이 있었던적이 있던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계속 주입은 되고 있고 내가 정리할 시간도 나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그 시간의 틈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기간은 2달이었지만.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모든것이 되야 하는 과정이 마스터 클래스 과정이다.

방학기간이어서 인지 대학생분들이 참 많았다.(미대, 음대가 가장 비중이 높음)


나처럼 직장인이거나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계시고 ^^ 이유야 독일어를 해야 하는 상황에 있거나(유학, 이민)

그냥 단순히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 오는 경우도 있다.


수업은 독일 교재로 진행이 된다. 말 그대로 전부 독일어이다. 이 책안에 내용을 중심으로 

보조적인 학습 프린트 물이나 숙제(단어, 문장 시험)를 통해 학습한다.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수업이지만 10분씩 휴식시간을 가지고 진행이 된다. 

함께 읽어보고 해석해보고 문장을 만들어서 사람들과 대화도 해보고 ^^ 

김XX 어학원에도 수강을 했었던 분께서는 독독독이 뭔가 좀 더 도움이 많이 되고 좋다고 하셔서 

다른 학원을 경험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안심이 되었다. (초반 기간)


복습은 무조건 중요하다. 그날 미처 놓쳤거나 따라가지 못한 부분을 수업을 마치고 나서 정리하면서 

발음해보고 단어를 알고 발음을 알고 넘어가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왜냐하면 숙제를 하거나 시험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 라는 핑계이다. 


그래도 나름 단어 사전도 만들고 준비를 했다고 했지만 오히려 그런 것들을 천천히 돌아볼 수 있었던

2주일이라는 기간 동안 많이 공부하고 학습했던 것 같다. 실제로 사용되는 상황에서 어떤 질문과 대답이 있을까 

고민하고 만들어서 지금도 작성 중이다. 곧 9월부터 A2 과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


여기까지는 주저리 부분이라 그렇고 독독독 A1 마스터 클래스 과정의 수업방식, 장점, 단점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자


독독독의 수업방식 

1. 거의 현지 어학원도 동일한 교육방식이다. 진도를 나가고 중간시험, 최종시험이 있다.

(듣기, 쓰기, 말하기 평가)

2. 매 수업마다 단어 시험이 있다.(단어시험을 보다가 어느 정도에서는 문장이 추가된다.)

* 문장 시험이 더 좋았던 것은 문장의 구조를 통해 단어만 외울 때 보다 더 단어나 동사의 변화가 

보인다는 것이다.

3.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활동들이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된다. 

4. 교재 외에도 인터넷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들을 많이 배우게 된다. 

* 숙제 중에는 편지쓰기 숙제가 인상적이었고 힘들었고 좋았다. 실제로 편지나 이메일 쓰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한다.



독독독의 장점!

1. 본인이 수도권에 거주를 하고 있는 점도 있지만 종로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2. 원장님의 사랑으로?!으로 학생들을 위한 편의가 잘 발달 되어 있다. 수업후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주고 보드게임도 할 수 있고 커피도 마실 수 있고.

3. 선생님들이 결코 만만치 않다. 다들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고 다양한 교육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뽑아낸다

4.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업료가 가장 저렴하다!!!! 괴테 1/2수준 정도 다른 어학원에 비해서도 싸다.

5. 독독독은 수업 외에도 강사초빙(독일마에스터, 독일 음악계 연주자), 독독독의 발음 특강

물론 무료이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제공한다. 왕초보 프로그램은 10만 원으로 시작해 결석이

없으면 그냥 돌려주는 말 그대로 독일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무한히 열려있는 강좌이다.

6.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 다양한 SNS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부담스럽지 않다.

7. 인터넷 강의시스템이 잘 되어있다. 각 클래스별 강좌와 다양한 강좌가 있어 지방에 있거나 독일에 있거나 

멀리있어 제한적인 분들에게도 너무 좋다. 여타 기간이 정해져있지 않아 100년간 수강이 가능하다는 점!

8. 그 외에도 많지만 ^^ 너무 자랑만 하는 건 자제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독독독의 단점!

1. 단점이라 해야 하나 학생 하기 나름이다. 당연히 공부할 양이 너무 많다.

* 언어를 마스터하는 개념은 없다. 계속 공부해 나가면서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포인트이다.

독일어를 잘 하는 사람도 계속 배우고 발음하고 써야 한다. 끝이 없는 인생과도 같다. 


2. 복습 타임을 많이 소비해야 한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하루 4시간 수업 듣고 1~2시간 복습량으로는 

따라갈 수 없다. 어떻게 진행은 되겠지만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 어느 정도 지점까지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 

3. 연습 파트너가 필요하다. 가장 어려운 파트가 듣는 것과 발음하는 것이다. 

쓰거나 읽는 것은 혼자서도 할 수이지만 듣는것.... 오디오로 들어도 안 들리는데 전화상으로 하면 

아마 더 안 들릴 것이다^^ 그리고 발음은 내가 누군가에게 계속 얘기하면서 키우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인데

우리가 독일에 있지 않은 이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각자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


물론 이 외에도 독일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찾으면 너무나도 많다.

1. 유튜브를 통한 독일어 배우기 

2. 영화를 보면서 실제 독일어 익히기 

3. 팟캐스트를 보기 

4. 독일어로 된 책 보면서 해석해보기  등


생각난 것이 이 정도이니 ..... 뭐 이론적인 부분을 떠나 가장 먼저 내린 결론은

즐거워야 하고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독일 도시나 독일에 관련된 인물, 역사를 공부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너무 좋다. 슬펐던 역사.. 발전된 도시, 여유... 난민의 고통....

올라가는 집세 등 나라이고 사람이 살기 때문에 겪는 문제는 우리와 크게 다를게 없다. 

그러나 내가 가고자 했던 목표. 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 위해 계속 뛸 것이다.


얼마 전 독일 친구가 한국으로 와서 같이 이야기도 하면서 독일어를 나름 중간중간 구사하는 중이다^^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 외에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 환영입니다^^! 계속 배우는 입장으로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코멘트는 몇 개라도 달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