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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5060] 호모이코노미쿠스 : 제2의 인생, 노병은 죽지 않는다.

지난 5060 호모이코노미쿠스 편이 지나고 두번째 이야기다.


돈없이 살아온 참가자는 멘토를 만나 그동안 자신의 글 경험을 잘 살릴 수 있는 출판사 찾는 일을

찾으며 개선 방향을 찾아나갔고,


다른 참가자는 자신의 과거 경매로 구입한 토지와 부동산에 대해 처리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부동산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해결방안을 찾았다.



부동산 전문가 왈 : "토지는 사기는 정말 쉬운데 팔기는 정말 어렵다"


현명하게 팔 때도 생각해서 신중하게 고르는 것을 추천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하면서 현실적인 참가자의 말이 이어졌다.


"노후도 노후보장을 하려면 돈이 얼만큼 있어야 하고 그런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적으면 적은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 범위 내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함을 더 느끼면서 

살 수 있을까 그런데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가는 생각이 중요한 것이다. 

은퇴 뿐만 아니라 지금도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하며 한동안 곱씹었다.


이제는 50-60도 많은 나이가 아니다. 지하철 노인석 타기도 민망하는 사람부터 

아직 일을 더 해야한다는 사람까지 돈을 떠나 사람은 계속해서 활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그러한 활동으로 활력도 얻고 생활할 수 있다.


이후 소개된 사례중에 만 60세 이상이 되어야만 일을 할 수 있는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소개되었다. 택배차량이 아파트 지하에 오면 지하에 계신던 분들이(10명 내외)

자신이 맡은 동의 택배를 분류하여 배달하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인근에서 살고 계신 분들을 활용하여 인력을 사용하면 메인 택배기사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고 저 임금이지만 일자리도 드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여서 보기 좋았다.


꼼꼼하게 택배도 놓아주시고 송장번호, 택배 사진 촬영 등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시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다 소중한 분들임을 느꼈다. 이분들도 왕년에는 은행지점장, 대기업 간부, 선생님 등

다양하고 화려한 직장 생활을 하셨는데 나이가 지나면서 마치 일을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진

않았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DAUM 검색창에 노인인력개발센터만 쳐도 각 해당구에서 운영하는 센터가 나오니 

나이가 있으신분들이 블로그를 본다고는 못하지만 일자리가 필요한 부모를 둔 자녀들은 

꼭 알려드리길 바란다. 네이버는 이제 이용하지 마시길!


광고로만 돈을 눈덩이처럼 모아온 네이버가 걸어갈 길은... 참담하다... 

다음 카카오를 열혈히 응원함


아래 그림을 누르면 해당 검색화면으로 가니 참고!



빌딩관리를 하시던 전 대기업 22년 억대 연봉자출신의 참가자는 건물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하였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더 새롭고 어려운것에 도전을 하며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었다.


돈없이 살아온 참가자는 특히나 쉬는 동안 여행을 많이 다녀 지식이 많았는데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 가이트 프로그램을 설계 지역기자와 협력하여 

버스를 대여 참가자를 모집해 강화도 여행 코스를 직접 가이드 해주며 자신의 

인생의 새로운 길을 또 하나 써 내려갔다. 와이프분도 아들과 함께 버스에 탑승해 

남편을 도와주고 음식을 참가자들에게 챙기는 등 부부가 서로 함께 힘들 때 

하나가 되는 모습에 살짝 감동을 하였다.


은퇴라는 것은 정해진 단어는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그런 위치에 오게 된다면 

새로운 인생을 무엇이라도 도전해보시라고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