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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책 이야기] 매니저 그 진지함에 관하여

이미 제목만 보고 알았다면! 정답! 

 

만약 고교 야구 여자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다.

 

 

눈물이 없기로 유명한 나인데.. 책을 읽으며 울컥한 순간을 느낀 건 처음이었다.

 

4~5곳의 포인트들이 나를 움직였다. 매니저에 대한 이야기를 떠나 ... 그림이 그려지면서 

함께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줄거리는 직접 만나보면 될터이고 나는 나의 느낌만을 남긴다.

 

이 책에 나오는 피터 드러커는 

피터 퍼디낸드 드러커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의 작가이며 경영학자이다. 

그는 스스로를 사회 생태학자라고도 했다고 한다.

 

여기에 주인공 미나미가 읽은 책 매니지먼트는 1974년 피터가 발생한 책이다.

 

그는 대부분의 경영자들이 주장한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조직이라는 주장과 달리

기업의 존재 이유는 고객이며 목적은 시장이라고 주장한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근로자를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인식시키려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 

인물이다.

 

 

일한 보람을 느끼게 하려면 일 자체에 책임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1. 생산적인 일 2. 피드백 정보 3. 지속적인 학습이 필수적이다.

 

기업의 두번째 기능은 이노베이션, 즉 새로운 만족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그저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더 나은, 더 경제적인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해야만 한다. 기업 자체는 더 커질 필요가 없지만 보다 좋아져야만 한다.

 

이노베이션 전략의 첫걸음은 낡은것, 도태되고 있는 것, 진부한 것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폐기하는 일이다. 과거를 버려야만 자원, 특히 인재라는 귀중한 자원을 해방시켜 

새로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사람의 가치를 둔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문구들이었다.

 

그리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작지만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매니지먼트라는 주제를 벗어나 일을 이끄는 사람 이끌어야 되는 사람이라면 꼭 만나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대사로 매니저 그 진지함에 대한 포스팅을 마칠까 한다.

 

"예, 오늘은 결승전입니다. 우리가 가장 큰 목표로 삼고 1년 동안 노력해온 고시엔 대회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시합날입니다. 그런 날 우리는 아주 소중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우리 매니지먼트팀으로서는 물론이고 야구부 전체로서도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잃었다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가장 바라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잘 생각해봅시다. 다행히 우리는 그 사람이 살아있을 때 아주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생각하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겁니다.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여러분이 가장 잘 알고 있을겁니다. 여러분이 누구보다 더 절실하게

느끼고 있을 겁니다. 오늘은 그걸 합시다. 그걸 하는데 온 힘을 기울입시다....

 

그들이 바꾸고자 했던 이루고자 했던 것들을 만나러 도서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