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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18단양여행] 스페셜 새한서점 단양의 소중한 공간!

새한서점 온라인 사이트 바로가기 



영화 내부자들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그 외에도 12일과 기타 여러 방송을 탄 것 또한 사실

그러나 그런것들이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거나 이곳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새한서점은 그저 새한서점일 뿐이다. 그럼 이곳은 어떤 곳인가를 공부해야 한다.





 

이곳의 사장님이신 이금석씨는 헌책방을 1978년 동대문에 열었고 이후 나름의 성공으로 

고려대학교 앞으로 장소를 이전 영업을 하시고 계셨다. 홈페이지와 현대문물인 

시스템들을 구축하시면서 비용이 많이 들어갔고 운영비만 한달에 400만원에 이르자

2002년에 충북 단양을 선택하시게 되었다고 한다...

 

적성초교 폐교 소식을 듣고 단양으로 과감히 이전하신 것이다.

 

서울밖을 빠져나가는 것은 쉽지만 다시 들어가기에는 쉽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건이다.

 

1년 임대료를 한번에 내고 운영하신다. 장소가 충북인점과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그 사이 대형 서점들이 발빠르게 확장하면서 시장을 장악했고 입지가 줄어든 이곳은 돌파구가 

분명 필요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적성초 매각을 공고했고 그러면서 이곳을 떠나 택한곳이 

지금의 위치의 새한서점이다. 그곳에서 자재를 직접 구하시고 (골짜기 옆에 있음)

서점을 만들기 시작하신다. 서점건물이 완공되어 이사한 것이 2009년이라고 한다.

 

본채와 옆에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13만여권이 있는 헌책 도서관 +_+

일반 서점처럼 검색 시스템은 당연히 없지만 나름의 정리가 되어있다는 점에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곳은 읍 안에 소규집 사이사이 길 아래 위치해 있다. 주차장 개념이 없으니 

이런 공터에 주차를 내려가야 한다

 

새한서점처럼 단양을 대표할만한 서점을 지원해주어 유지보수나 관광객들이 조금더 편하게 많이 

관람하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 주차공간이랄지 새한서점을 빛낸수 있는 그런 +_+ 단순히 

사진으로 담기에도 아름답지만 지켜내고 싶은 마음은 다녀와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눈이 정말 얇게 내렸던 이날은 내려갈때 살짝 무서웠지만 너무 운치있고 멋있었다.

12일 마크도 보이고 만드신게 대단하다 +_+

 

문을 열면 아래와 같은 곳이 나온다. 올라와서 커피도 먹을 수 있고 잘 꾸며져있다.

 

 

한가지 아이디어는 이 주변에 이쁜 펜션을 지어주면 +_+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고민이 되었다. 돈 많은 분이 지원만 팍팍 해주시면 +_+ 단양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보았다.

 

요렇게 아래로 내려가면 입구가 나오게 되는데 이곳에 현재는 아드님이 지키고 있다.

아드님은 젊어 보였다. 이곳에서 커피며 모히또며 ~ 기념품이 될만한 상품이 많으니 꼬옥~

구매를 부탁드림. ㅎㅎ 입장료 이런게 없으니 이정도는 에티켓~^^


 

 

창문 바로 옆에 개울가가 흐른다. 겨울이라 얼어있지만 ...우리는 오픈시간 09:00 ~ 19:00  

맞춰 가서 앞에 팀이 주인아드님과 함께 향했다고 한다. ㅎㅎ

 


내부는 굉장히 엔틱이라는 표현보다 +_+ 그냥 느낌있다. 그리고 책을 잘 고르면 

뭐 예를 들면 작가를 찾아 책을 찾다 보면 예전에 발간된 귀중한 책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냥 책을 읽거나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가슴에 채워지는 감동이 있는 공간들이다.

2001년 책들도 있고 더 이전 책들도 있고 워낙 방대해서 쌓아놓을수 밖에 없다는 점이 ㅠ,.


  

 


여기서 아드님과 그래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TV도 많이 나오고 인터뷰도 많이 했지만 

관심외에는 더 무엇인가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신기하고 좋은 공간 거기까지이다.

 

여름에는 다람쥐, 고양이, , 박쥐 온갖 동물들이 돌아다닌다고 했다. 물론, 사람들이 없는 늦은

밤에 활동하는 친구들이라.. 놀랄 일은 생기지 않는다고 하니 걱정 놓으시길 ㅎ

 

따뜻한 커피를 먹으면 입구에 둘러모여 나눈 이야기들은 검소하고 따뜻했다.

 

책을 구매할 수 있긴 한데 기계가 잘 고장나니 현금을 챙겨가서 구매하시길 바란다.

물론 음료나 커피모두 현금결제!^^ 현금의 소중함을 느끼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맛집추천으로는 청강쏘가리를 추천해주셨다. 우리는 이곳을 다음날 가려고 했지만 문을

안연다고 하셔서..... 못갔다는 꼬옥 전화를 해보고 가는것을 알려주었는데 그말이 맞았다. .,

송어회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아쉽다.

 

그리고 백종원이 다녀가 화제된 곳이 유독 많은 단양인데 미향식당(뒤에 포스팅에 또 나옴)

여기서는 육개장, 탕수육만을 추천했다. 짬뽕, 짜장면은 그닥이라며 강조를 ㅎㅎㅎ

 

인상도 좋으시고 말도 잘 하셨던 사장님 아들 ~^^ 단양을 좀더 담아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한서점의 인스타계정 book_jun

페이스북 계정 새한서점

 

단양의 어떤 유적지 관광코스보다 의미있는 곳이 발전되기를 바라며 우리는 길을 나서야했다.

 


나오면서 바라본 마을의 풍경... 젊은사람들보다 어르신들이 많은 이런 농촌지역 +_+ 

언젠가는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는 이런 풍경 카메라에 담아본다.


 

주소 : 충북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