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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18단양여행] 스페셜 '공간펜션'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숙소 얘기를 안 할 수 없어 스페셜로 준비하였다.

 

단양 공간펜션 바로가기 

 

보통 단양은 대명리조트(위치상 시장이 옆에 있고 강이 흘러 인기가 많음)를 많이 선택하거나 

이쁘고 아름다운 펜션을 택한다. 우리의 조건은 인원이 8명이어서 큰 방이 있는 펜션을 

주로 검색하면서 찾았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공간펜션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놀이문화이다보니 카페 + 포켓볼대가 있다는 점!

그리고 방도 3.. 조건에 가장 적합한 공간이었다. 공간?! 펜션 이름과 겹친다..

족구장도 위치해있어 게임도 즐길 수 있지만 눈이 와서 미끄러운 겨울에는 과감히 패스!

 

주소는 구경시장 중심가에서 15분 정도 소요된다

충북 단양군 가곡면 향산리 509-4 번지 길가에 바로 보여서 확인가능하다^^

주차 공간도 넓다.

 

예약하려는 날짜 기준으로 3개월 전에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앞에 보이는 배경이 너무 좋다. 흔들 벤치에 앉아 배경을 바라볼 수 있을 만큼 넓은 마당같은 

공간이 있다. 숙소 바로 앞이라 봄, 여름, 가을에는 가족끼리 와서 놀면 너무 좋게 되어있다는 점!

 

프로 블로거가 아니라 전경은 찍지 못했지만 사이트에 나와있는 사진으로도 충분히 

그래서 아래는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들이다.

 

  

 

강가로 내려가는 길은 갈대밭으로 가을로 예상되는 사진인데 너무 이쁘다.

그리고 앞서 얘기한 그네 벤치와 어린이 물놀이 공간, 놀이터도 있다.

족구장도 바로 옆에 있어 아이들을 보며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있다.

 

  

 

도착하면 펜션 주인 아주머님께서 친절히 방을 안내해 주시고 비치된 내용을 설명해 주신다.

문 앞에도 잘 안내한 멘트 종이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아래 사진이 거실이다. 그리고 가운데 문 안으로 들어가면 3개방과 1개의 화장실!

 

3개의 방중 1개의 방안에는 화장실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좋다!! 10인 기준으로 "여울"방이다.

 

가족룸처럼 큰룸이 4, 2인에서 5인까지 이용가능한 작은 방이 총 2 

 

대형룸화 소형룸 건물이 떨어져 있어 소음걱정은 없는듯 했다.

 

 

 

짐을 풀고 우리는 강가로 산책을 나갔다. 약간 추위가 있었지만 따뜻하게 입고 나온 곳은 우리 

세상이었다. 노을이 질려는 하늘

 

  

 

이곳에서 얼음도 깨며 신나게 놀았다.

 

 

 

이후 본격적인 게임의 서막을 위해 포켓볼장으로 이동 

1층 카페자리 위인 2층에 포켓볼&피아노 공간이 마련되어있었다.

주말 가족룸 이용객이 우리뿐이어서 너무 좋았다. 난방이 가동되지 않는다고 하셔서 손수 

큰 전기난로를 갖다주셨다. +_+ 아주머님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너무 좋았다.

 

과자와 과일을 먹으며 열심히 포켓볼을 ^^

다트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바베큐는 15분전에 미리 카페(09~22시운영)에 사장님에게 말씀 드리면 준비해주신다.

우리 숙소 바로 뒤 천막안을 이용했는데... 직접 불 넣어드리고 세팅을 해주셨는데 

너무 좋았다. 사장님 남편분이 낚시를 너무 좋아하셔서 20년전 이곳에 아예 차리셨다고 한다.

동호회, 워크샵, 가족분들이 봄, 가을 시즌 많이 찾는 공간펜션 ~ 겨울 특수를 잡으셔야 하는데..

* 단양 남한강은 쏘가리 낚시 포인트 ....

실제로 이곳에 7개 이상의 보트와 구명조끼부터 낚시나 물놀이에 필요한 장비가 가득하다.

여름 시장을 공략하신다면(5월달 예약 각) 더 없이 좋을 듯!

 

  

 

전기 난로와 담요도 따로 챙겨주셨다. 그리고 중간에 양파장아찌, 매실장아찌, 마늘쫑 등 

손수 만드신 반찬도 내어주셔서 고기와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투숙객을 편안하게 해주는 공간펜션이 아닐 수 없었다.

 

  

 

카페에는 두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치즈와 고등어 색깔로 떠오르는 별명을 붙여주신듯 했다.

고등어는 주인보다 낯선사람이 만져주면 더 좋아한다고 했다. 실제로 겁이 없어서 

낯선사람이 다가가면 야옹야옹 거리며 애교를 부렸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다시 들어와 여행의 꽃인 보드게임을 즐겼다.

부루마블과 할리갈리(우리가 준비해간 물품)를 통해 군대에서 느껴본다는 전우애를 다지며 

웃음으로 가득찬 밤을 보냈다

 

분리수거와 설거지 등 기본적인 사항은 다른 펜션과 같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는 매너!^^

정말 좋았던 점은 방이 들어가기 전 부터 따뜻하다는 것! 미리 방을 따뜻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화장실 비데에 앉으면 따뜻하다. 모든곳이 전부 따뜻한 공간 +_+

 

가는 날 족구장 벤치에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우리 차가 나가는 그 순간까지 아주머님이

인사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작은 정성이지만 크게 느껴진다고 할까

 

다음에도 이런 느낌을 원한다면 지체없이 공간이 될 듯하다.

 

단양의 펜션은 공간에서 시작합니다 +_+

 

다트 게임은 두개만 꽂으시면 +_+ 엄청 시끄럽게 놀 겁니다 ~~ ㅎㅎ 

 

아듀 공간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