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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IT] 무크(MOOC)가 이제 교육을 지배하겠지?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용어가 너무 많다. 그것도 영어로 ㅠ


오늘 만나볼 단어는 무크(MOOC) 이다.

무크는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온라인 공개 수업을 말한다.


나중에 포스팅할 미네르바 스쿨 역시 온라인 공개 수업을 일상화시킨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통틀어 입학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 중 하나) 



기존 토론을 온라인의 무대로 옮겨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문제집이나 교과서 필요 없이

그룹을 나누어 교수와 토론하고 주제를 각자 선정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용어와 실제 사용은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2011년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온라인

공개 수업을 시작했고, 매우 큰 인기를 얻으며 2012년도에는 고등학교에도 도입된다.


그렇지만 정식 학점으로 인정하기에는 분명치 않은 부분들이 많아 아직 진행 상태인 

교육 방식이다.


잠시 이야기를 돌려 


이제 초, 중, 고등학교의 코딩 교육이 올해 2018년부터 의무화된다.

전체적인 국가 가이드라인 없이 따라가는 추세라 문제가 많다는 지적도 있고,

 

교육기관만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여기서는 대학교, 성인까지 포함해서 

코딩이며, 빅데이터며 엄청난 인력이 필요할 것처럼 뜨거운 시기이다.



우리는 이러한 유연하게 운영되는 무크에 적응이 되어 있을까? 아직은 시작 단계라고 생각한다.

좋은 교육만 가져온다고 해서 학생들이 좋아지지 않는 것처럼 속도와 크기를 적절히 잘 분석하여

가져와야 한다. 


어릴 때부터의 교육이 연속적으로 이어져야만 가장 이상적인 교육체계가 될 수 있다.


초등학교 따로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 따로 대학에서는 또 새롭게 바뀐다면 

매번 새로움을 견뎌내야 하는 수험생과 학생들은 쉽게 절망을 하게 될 것이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혁신학교 7년 차 학교 교사 : 교사들은 5년마다 학교를 옮긴다. 그런데 문제는 혁신학교는 준비할

수업도 많고 평가해야 하는 시간도 많아서 학생들이 수업 참여도나 만족도는 높지만, 

그와 반대로 준비하는 선생님들은 쉴 시간이 너무 없다. 혁신 학교는 피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 역시 교사의 역량이다. 그런데 이곳에서부터 안정화가 되지 않았는데

무조건 4차 산업혁명을 쫓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아직 우리는 가야 할 길이 멀다. 그렇지만 노력을 잘 하면 빠른 속도로 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곳도 바로 대한민국이다. 결국 푸념으로 마무리된 포스팅이지만 우리다운 우리의 것으로 

환경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외국 꺼 이제 그만 흉내 내자!! 


외국인이 한국어 엄청 배우는 그날을 꿈꾸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