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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중국 심천] 드론의 절대강자 DJI - 성남동생 리뷰

이번에 만나 볼 기업은 DJI다. DJI는 어떤 기업인지 먼저 살펴보자.


2006년에 설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의 무인항공기 및 촬영 장비 제조 및 판매회사이다.

드디어 중국답게 인민이 글에 나오셨다.




정식 명칭은 DJI 다장 이노베이션(Da Jiang Innovation) 이다.



창립자는 프랭크 왕(Frank Wang)으로 1980년생이다. 그가 27살 때 설립한 회사이다.

잠깐, 그에 일대기를 살펴보면 

그는 항공 조종 헬기에 관심이 많았고 멋진 조종 비행기를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MIT와 스탠퍼드에 도전! 처참하게 불합격 통보를 받는다. 


그리하여 홍콩 과기대 전자공학으로 입학하여 공부하게 된다.


  


2005년 홍콩 로봇 경진대회 우승 이후 친구 두 명과 함께 기숙사에서 DJI를 창립하게 된다.

미국처럼 창고라 없는지라..... 기숙사가 적격이었던 것 같다.


이후 개발을 하였지만 별다른 성장이 못한 그들에게 콜린 귄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미국 항공촬영 업체를 운영하던 인물로 2011 한 소개하는 행사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그의 고민은 "어떻게 흔들림 없이 항공촬영을 할 수 있을까?" 였고 그 기술을 가지고 있던

DJI는 함께 개발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2013년 팬텀 1 이라는 세상에 없던 드론이 나오게 된다.



돈이 많아지면 욕심이 생기는 법 권력다툼으로 번져 법정까지 간 그들은 2013년 헤어지게 되고 

왕이 진정한 DJI의 왕이 된다.


점점 더 가속화된 DJI는 팬텀 시리즈와 이스파이어등의 제품을 내놓으며 엄청난 매출을 기록한다.


그를 키워낸 것도 중국, 중국을 키워낸 것도 왕이기에 

드론 빼박캔트이다.(비속어인점을 양해 바랍니다)

 

  


TV를 통해 회사가 자주 공개되었고 이렇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숨어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사용되고 있다. 농약 치는 드론, 택배 드론, 

촬영 드론, 군사용 드론(비밀이 많아 공개하진 않았다고 한다), 구조용 드론, 두바이에 실제 

운영 중인 택시 드론까지 그들의 걸어갈 앞날이 밝기만 하다.



우리나라는 관련 규정과 법이 잘 갖추어져 있지 못하고 통과가 되지 못해 산업발달의 속도가 

굉장히 늦다. 많은 언론에서 중국과의 시장 규모 차이가 1/10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중함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작은 실험들이다. 가능성을 판단하고 개발의 

공간을 열어주어야 뛰어들 수 있는데 그조차도 시도 못 하고 있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


  


중국을 보며 그리고 일본을 보며 선진국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한 산업들이 너무 많다. 언제까지 대기업들의 성장만 보고 우리나라가 선진국 계열이라고 자부할 수 있단 말인가...


좋은 인재들이 이루어낼 수 있도록 산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그나저나 드론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_+ 어디에 사용할지 고민을 좀 해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