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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벌꿀이야기] 양봉요지로 만나보는 칠곡 벌꿀나라 테마공원이야기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4년 안에 멸종”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벌은 인류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봉교재 "양봉요지" 100년만에 대한민국 품으로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교재는 3월 꿀벌나라 테마공원에 전시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1월 27일 독일 뷔르츠부르크 인근 

뮌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에 소장 되어 있던 양봉요지가 

우리의 곁으로 영구 대여 형식으로 반환 된 것이다.


그럼 어쩌다  이 양봉교재가 건너간 것일까?


독일인 카니시우스 퀴겔겐 신부(한국명 구걸근 신부)가 한국 최초 수도원인

서울 현재의 혜화동 위치의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서양의 양봉기술을 한국에 보급하고자 

1918년 국문으로 제작한 교재라고 한다. 




약 150권이 발간되었지만 현존하는 교재는 독일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다.


그럼 왜 한국의 칠곡인가?

칠곡은 아카시아 나무 최대 군락지가 있는 곳으로 

매년 양봉관련 축제를 열고 있다고 하는데 관련 사진은 찾아보기가... 


뭐 일단 한다고 하니 하는 것으로... 또 위에 언급한 대로 3월 개관하는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완공된 곳 역시 칠곡인 점도 한 몫 한다. 


3월에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전시되는 점에서 칠곡이 양봉의 메카를

선점하려는 의도가 살짝 엿 보인다. 


위치상으로나 지어진 건물 규모로 보나 

비용이 꽤나 많이 들어갔는데... 과연 많은 사람들을 유치하며 유지할 수 있을지가 의문점으로

남을수 밖에 없다. (지방 시설 중 화려하게 짓고 적자를 면치 못한 곳이 너무 많아서임)

좀 더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