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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슬램덩크 퍼즐 500] 인터하이스쿨 챔피언십! 나의 영웅을 한자리에 모으다.

책도 볼겸 강남 예스 24서으로 향한 나! 서울의 날씨를 흐렸다. 흐리멍텅이다.

눈은 안오는것 같은데 개기월식을 예고해서 그런지 음습하긴 했다.


예스24는 중고책도 팔고 사고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이용하기 좋아 즐겨찾는 장소이다.

어플로도 매일 체크 하고 출석체크/룰렛 등으로 꾸준히 포인트를 모아 책을 구매한다.

(하루에 최소 30원씩은 모을수 있다) 


와이프의 미션책들을 중고로 구입하고 나의 책을 팔고 구경하던 중 

슬램덩크 퍼즐이 눈에 들어왔다. 견장본 만화책을 구매할 만큼 국민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슬램덩크 군단!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능남고의 윤대협이다!

시크하면서도 예리한 그리고 취미활동으로 낚시를 좋아하는 조용한 남자... 멋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선물겸 나의 보관겸 구입을 결정했다. 액자가 별도로 필요한걸 보니 

크긴 큰건가? 라는 생각을 접은채 계산대에서 계산하였다. 그럼 이제 집으로 돌아가 만들기 

시작하면 끝!



여기서 잠깐! 주의사항이 있다.


혹시 아직 슬램덩크 500퍼즐을 가지고 있거나 (누군지 공개하진 않겠지만 아직 그가 있다)

구매해서 할 계획이 있다면 꼭 퍼즐을 완성한 후에 봐주길 바란다. 

영화로 치면 스포에 가까우니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서는 절대 안된다. 


(이래도 내린다면?!) 막을 방법은 없다.


먼저 박스 개봉전 모습 감상하시겠다.


  


웅장하다 각 고교의 최고들만 나왔다. 여기서 산왕공고는 제외 후반부 나오는 고교팀들은 

스토리가 짧으니 4개 고교가 최고인걸로 


북산고(빨강유니폼) : 강백호, 서태웅, 정대만, 채치수, 송태섭, 권준호 안경선배

해남고(보라색) : 이정환, 전호장

상양고(초록색) : 김수겸, 신현준

능남고(파랑색) : 윤대협, 황태산, 변덕규가 뭉친 장면.. 남자라면 오락실에서 슬램덩크 쯤은 

모두 해 보았을터 기대된다.


퍼즐 전용 유액이 있었다. 일종의 코팅막을 입히는듯한 느낌의 유액인데 우리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순수한 퍼즐 그 자체를 만들어 보려 한다.


 

 


퍼즐 조각 500개, 원본 사이즈 포스터, 원본 사이즈 나무 판대기, 액자 구성품은 이렇다.


이제 나무판대기 위에 포스터 그위에 퍼즐을 맞춰나가면 된다.


굳이 쉬운순서라 한다면 그들의 얼굴 → 그들의 신발  그들의 하의  위의 영문  아래 글자

순으로 볼 수 있겠다. 


사실 액자로 그것도 퍼즐조각을 맞춰본건 처음이다. 그래서 시간이 금새 지나갔다.

와이프와 팀플로 진행해서 다행이지 혼자였다면 그대로 놔둔채 잠자러 갔을 일이니 말이다.

나름 얼굴쪽에서 스피드있게 진행을 하게 되던 중


  


땅바닥에서 시작해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하자 



우리는 밥상을 올리며 한 층 성숙된 환경을 만들어 냈다. 



이제 후반부다 신발들과 얼굴들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각자 위아래를 맡으며 

집중했다. 퍼즐의 조각이 완성되는 순간! 슬램덩크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는거다! 라는건 너무 

만화적인 멘트이니 끝난다!로 


  


그리하여 완성된 액자속으로 들어간 슬램덩크!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그들의 피부색이 다 틀려서 너무 고맙다고!

너무나도 하얀피부를 지닌 김수겸 머리모양이 독특해 금방 찾아낸 황태산

처음에 안경이 헷갈려 잘 못 넣었던 안경선배와 신현준!


모처럼 집중하는 퍼즐을 해서 기분이 좋았다는 총평가와 함께!

기나긴 퍼즐의 조각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