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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영화이야기] 2018 아카데미 시상식 ~ 2편만 보기

3월 4일 미국에서는 권위있는 시상식인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처음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에 관심이 있던것은 아니지만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보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미술상, 분장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주로 화면의 미를 살리는 미술상이나 최고의 작품에게 주는 작품상

귀로 즐기는 음향편집상을 위주로 보는 편인데 2015년도에는 작품상 버드맨

음향편집상에는 그당시 파격적이었던 위플래쉬가 수상하였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우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영화 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들이 

투표하여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제작에 참여한 사람들만 투표 할수 있어서 

말 그대로 영화인에 의한, 영화인을 위한 상으로 명예가 상당하다.


12월과 1월에 후보작을 선별하고 2월중에 최종 후보 투표를 진행 

그리고 2월이나 3월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트로피는 브리타니움(합금)으로 만들어진 트로피로 오스카라는 명칭 역시 시상식 관리자중 

한명이 "내 삼촌 오스카랑 많이 닮았다"는 데에서 정해졌다는 설이 있다고 하니 재밌다.



시상식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이어서 2018년 아카데미로 시상식으로 넘어가면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내가 선별하는 모든 부문에 한 작품이 시상했다.

바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2017) 이라는 작품이다.

아직 보지 못했으니 스포는 금지!



각본상에는 겟 아웃


편집상, 음향편집상에는 내가 다루었던 영화 덩케르크가 차지했다. 


주제가상과 장편 애니메이션에서는 디즈니의 야심작 코코가 ~ 차지했다.


이 중에서 코코와 덩케르크는 관람하였다. 


  


코코는 정말 재미있는 소재로 만들었지만 한국인의 

감성에 멕시코 감성은 뭔가 부족했다. 겨울왕국의 여파로 너무 기대했던 탓도 

있지만 임팩트가 부족했던 애니메이션으로 기억될 것 같다.


그래서 볼 영화는 겟 아웃 셰이브 오브 워터이다.


각본상을 받은 겟 아웃은 난해함과 오묘함으로 보는 내내 물음표로 주인공을 따라간다.

영화의 스토리라기보다 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훌륭한 연출의 

영화가 아닐 수 없다. 


다음으로 만나볼 셰이브 오브 워터 ! 만나고 다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