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의 정년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 은퇴 후 무슨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 밖으로 나와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위의 언급된 멘트들은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이야기들이다.
군산의 GM사태와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청년실업문제..
4차산업혁명과 더불어 우리 삶의 질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청년 더 어린
청소년까지 직업 선호도에서 1위 공무원 2위 선생님을 꼽을 정도이니 말이다.
두직업 모두 공무원에 속하니 사실상 같은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위 직업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회사의 불확실한 정년보다 법으로 정해진 50 중반의 나이까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미래상인 것이다.
그럼 이들이 은퇴한 후에는 걱정이 전혀 없을까? 그렇지 않다.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이들은 회사에 속하며 정해진 명령으로 하는 일만 하며 살아간다. 월급쟁이로 살아가며
수명을 늘린 것 뿐이다. 무엇을 혼자 해나가거나 부딪혀 보기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더 크다.
기업이나 공기업들이 정년연장을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을까?
우리와 늘 비교되는 일본사회로 눈을 돌려보자.
일본 역시 인구절벽이 우리보다 일찍 시작된 국가이다. 그에 따라 많은 노력을 2000년 초 부터
시행하였고 시골의 빈집을 채우기 위해 지자체의 상당한 노력을 쏟아부었다.
일본의 모습이 우리의 미래라고 할 정도로 늘 비교된 국가이기도 하다.
일본은 정년 자체를 줄이는 실험을 진행중이다.
아니 정년을 늘리는 것도 아니고 줄인다? 물론 정년은 우리나라보다 길며 70세이상도
현업에서 근무하는 기업이 굉장히 많다.
그러나 처음 이야기한 위 실험이 의미가 있는 점은
"40세에 먼저 은퇴를 경험함으로써 본인을 되돌아 보게 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 점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
물론 그 이후에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제도를 통해서 다시 복직을 유도하거나
기술을 배우거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진행한다고 한다.
연봉이 올라야만 좋은 삶인가? 오래 일하며 나의 성취감을 계속 느끼며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례를 통해서라도 국가가 더 단단해 지기 위해서는 긴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알고 있고 예측 가능하다. 이것은 굉장히 불행한 일이다.
우리가 어떤 길을 택함으로써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진 않는지... 생각해 보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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