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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군대 부조리.. 군대라는 조직을 떠나 모두에게 외치는 메시지

공군 모 중사, 그리고 어제자 해군 모 여군 중사의 자살 소식...

 

군대조직에 15년 일하면서 숱하게 보았고 숱하게 감추는 모습을 보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적은 포스팅은 아니다. 

 

비단 군 조직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만 그럴까 하는 물음표를 남기기 위해서다.

과거부터 학습된 군조직의 문화는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지 오래다. 

보수적인 집단의 시스템을 운영중인 대부분의 회사들.. 여자는 이것만 해야한다. 더 높게 올라갈 수 없다 등 

성차별에 대한 논의는 포스팅을 1년 내내 써도 모자를 만큼 심각하다고 볼수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을 궁지에 몰고 가는 것은 소외감 이라는 단어이다. 

 

내가 조직에서 아무런 가치 없이 투명인간 취급을 당할때 인간은 극도의 좌절감과 공포를 떠올린다. 

 

어떤 치료 없이 인간이 이러한 상황을 버틸수 있는건 불가능할 정도로 무섭다..

 

이사실을 잘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고해라! 가만히 보고 있자 말라는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놓지만

실제 그 당사자가 되면 쉽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외감 없는 그런 세상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비교를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현대사회이니까 

소외감.. 그 단어를 생각하며 포스팅을 마치려고 한다... 이런 뉴스들을 보면 슬프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