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1 거제도 푸른 바다와 하늘을 만나고 오다
2018. 8. 16.
3월의 어느날이었다. 아직 봄이 오기 전 떠났던 거제도 여행 ~ 구름과 햇살이 참 따스했던 기억이 난다. 이때 외도를 가지 못해 바닷가에 발을 담그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었는데... 태양은 늘 눈부신 존재다.. 그래서 더 보고 싶었나 보다. 구름을 한참동안 보고 있노라면 구름이 그림이 되어 수많은 상상을 하게 해주었다. 분명 나보다 높은 곳에 있는 저 구름 ... 시간이 잠깐 멈춘것처럼 고요하고 시원한 바람소리만 들렸다. 해질 저녁에 되면 태양이 지며 구름과 근사한 빛을 자아낸다. 도시에서 만날 수 없을것 같은 그림이 내 눈앞에 펼쳐졌을때 나는 또 다른 내가 된 것만 같다.이 노을이 지면 숙소에 들어가 맛있는 고기를 구워서 먹을 것이다. 내일이면 또 다른 그림을 보여줄 하늘을 기다리며~ 꿈속에서 이 구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