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유와 한계 그 어딘가
2024. 3. 27.
나에겐 3번의 퇴사가 있었다. 일단 직업을 얻으면 규칙적인 출퇴근 시간이 정해진다. 그렇게 환경이 세팅되면 거기에 맞게 살아간다. 그리고 익숙해지면서 편해진다. 편해진다는것은 좋은쪽이지만 발전할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도 된다. 군대에서 그렇게 12년을 보냈다. 2004년 12월에 입대해 공군상병을 거쳐 부사관으로 입대 2005년 임관 후 대구에서 7년 2012년 성남에서 5년간 근무 10개월의 직업보도교육 기간까지 거의 13년의 기간을 군복무 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전역을 결심하고 서류를 제출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2011년에 결혼을 했기에 아이는 없었지만 가정이 있었고 지켜내야 하는 이유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와이프가 믿어준 덕분에 전역을 했고 퇴사를 했던 날이 기억난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