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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이야기

용인의 Miss 고깃집 착한돼지방문 ~ 여긴 아니었다

점수는 별도로 넣지 않았다. 


저번 용인 광화문연가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창문으로 본 착한돼지! 사람가득했던 곳이라

꼭 한번 가보리라 다짐했던 곳을 갔다왔다. 링크는 아래에



일단 주말 오후 2시 이후여서 사람은 없는 편이었지만... 무더위 속에 ... 먹지 않으러 온 탓도 있으리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상하게 외국인 손님이 많았다. 용인도 외국인 노동자가 꽤 있는 편이라

터키계열, 동남아시아, 조선족? 등 여러 부류가 있었다. 

특히 터키계열의 청년들이 고기를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햇빛을 피해 중앙으로 앉았는데... 역시나 에어콘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더위로 시작했다.


와이프가 스캔을 하는데... 음 고기뷔페 답게 냉공고기, 소고기들이 보였고 

야채는 이상하게 깻잎만... 덩그러니 있어서 당황했다.


그밖에 샐러드나 아이스크림, 떡볶이, 감자튀김 등 엄청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음식은 잘 갖추어져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기의 맛! 


그런데 냉동삼겹살, 대패 냉동삼겹살 외에는 모두 ..... 기대 이하 맛도 이하였다.



그래도 고기 자부심 하나로 살아온 인생이거늘... 고기맛이 이래서야 ㅡ,.ㅡ 

모든 맛을 맛보았지만 모두 실패... 


서브로 먹은 떡볶이는 고춧가루 국과도 같았다. ㅠ,.ㅠ 주방 아주머님이 우리나라 분이 아니시다.


이것이 정녕 동남아 스타일의 요리법이란 말인가 ... 이어서 들어온 친구들은 중학생, 초등학생, 외국인 

가족이 몇식구 오긴 했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그래도 오는 편이긴 한듯 했다.


건너편에 있는 생고기제작소가 생각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링크 참조)



착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듯 ~! 맛과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조금은 다른곳을 추천한다.


사실 된장찌개와 고기만 있어도 충분한데 ~ 아쉬운 착한돼지 방문이었다.


* 테이블 당 1,000원을 내면 음료수 무제한. 계산서에 거의 자동으로 포함됨.


주차는 옆에 있는 주민센터 평일은 오후 7시부터 무료.

주말은 무료 개방이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