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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이야기

[홍대 한식맛집] 남산찌개에서 ~ 담백함을 느껴라!

응암동 킹왕짱부부의 제 2의 고향 홍대에서 또 다시 결전이 벌어졌다.


홍대/연남동 투어에 앞서 점심을 먹기로 한 우리!


원래는 승츠비의 라멘~ 아오리 라멘! 홍대점으로 향했다. 이때의 시각이 12시 30분 

충분히 웨이팅을 예상했다. 그런데... 건물에 인적이 없다하며 계단을 밟는 순간 끝났다.


줄이 아래까지 내려와 있었던 것! 왜 ? 와이 ? 우리는 줄을 서서 꼭 아오리 라멘을 먹어야 하나!를 

외치며 밖으로 나왔다. 그래서 킹왕짱 부부가 추천한 백업 맛집! 바로 남산찌개~


가격

분위기

서비스

총 점수 

 ★

★★

★★

★★

15 / 20 point 



왜 남산에 있지도 않은데 남산찌개인가? 라는 궁금증을 안으며 우리는 걸었다.


그리고 도착했다. 차분한 식당 분위기 ~ 음식도 차분하려나~?



우왓~ 정갈하다... 제목처럼 담백했다. 간이 짜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 너무 좋았다.

제육비빔밥과 와이프의 냉묵밥~ 딱 좋아하는 한식 스타일이었다. 가격도 단일 품목은 

6,500원으로 홍대에서도 나쁘지 않은 가성비의 가격이었다.




넷이 먹기 딱 좋은 부침개까지~ 먹고 잼라이브 한판 하면 ~ 하루가 행복한 타임!

(물론 잼라이브는 난이도가 있어 우승을 아직까지 3회밖에 못해봄)



아오리라멘 부럽지 않았다. 승츠비.. 만나고 싶지 않았다 ㅎ


이후 연남동(연트럴파크)를 걸었다. 생각보다는... 화려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좋았다?! 도 아니었다.


입구에 꽃 가게만 장사가 엄청 잘되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일반집을 개조한 카페와 케잌집이 

많았다. 성수동까지 퍼진 건물 트렌드인듯 연희동, 연남동, 홍대, 합정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 

젊은 층이 놀기에는 전혀 지루함이 없는 코스긴 했다. 이날 유독 날씨가 좋아 따스한 햇살로 

비타민 D를 흡수하며 맘껏 걸었다. 


* 연트럴파크에 잔디밭 풍경 소감 : 뭔가 돗자리를 깔고 있기에는 좁은데 억지로 펴놓고 눕거나 앉아서 

맥주나 음식을 먹는 억지스러운 풍경이 초반에 있었다. 그러나 사진 처럼 이런 길이 나오는 곳은 그래도 

넓기도 넓고 주변에 아파트나 건물들이 있어서 ~ 앞쪽 보다는 편해보였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자연이 알려주었다. 너무나 따뜻했던 주말의 풍경

고마워요 남산찌개~! 남산에 있지 않고 홍대에 있어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