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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독일영화] 번외 영화 독일로가자!

정주행 영화는 아니지만 독일로 가자!라는 영화를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


넷플릭스 무료 한 달 체험 중 독일 영화를 찾다가 나온 영화이다.



스페인에서 나고 자라 직장을 다니던 친구와 학력은 높지만 아직 일자리를 못 구한 친구가 우연히 티브이 

광고를 보고 베를린으로 향하게 된다. 물론 친구 한 명이 직장이 잃었기 때문도 있다.


본인들이 생각한 만큼 독일은 환상적이지 않았고 언어도 어려웠다. 결국 터키 가게 주인에게 발탁되어 

일하게 되고 독일에서의 살아가는 이민자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 



수첩을 들어 독일어를 또박또박 발음하는 친구의 모습이 굉장히 유쾌했다. 가게 주인인 터키 사장님도 

굉장히 웃기다. 독일 정통 영화는 아니지만 독일을 배경으로 담고 있어 ~ 

큰 기대 없이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최근 기사에서 독일 내 영어 사용 비중이 높아져 독일에서는 독일어 사용을 권장하고 이민자들에게 대해서도 

독일어를 배우고 학습하도록 많이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유럽권 2위 언어를 가진 독일이 영어에게 밀리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기사였다. 결국 내 능력이 높아도 그들과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언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단순히 도망이 아닌 문화와 언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과정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 오늘 밤엔 어떤 독일 영화를 골라서 볼까나 고민이 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