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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중국 심천] UBTECH를 다녀오다 - 성남동생 리뷰

내가 아는 성남동생(성남에 사는 친한 동생으로 표현하겠다. 실명의 문제가 있어 마련한 방법이

지난 3박 4일 중국 심천에 위치한 기업 체험견학을 다녀왔다. 

학교에서 다녀온 내용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사진과 내용이 있어 포스팅으로 데려왔다. 

 

그 넓은 땅덩어리에서 심천은 어디인가? 선전시라고 불리며 인구는 약 천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과 같은 규모이니 큰 도시다. 중국의 워낙 큰 나라니 커도 큰 게 아닐 거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개방한 경제 특별구역이다. 홍콩과 마카오에 이어 소득이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이곳에 화웨이 , ZTE 의 중국 대기업 본사가 있고 외국 기업 Foxconn은 여기에서 애플컴퓨터의 아이패드나 노트북컴퓨터를 제조하고 있다. 인텔 기반 노트북 역시 이곳에서 

생산된다. 

 

 

 

 

 

해외기업이 이곳에 공장을 많이 차린 이유는 알다시피 인건비가 싸기 때문이다. 노동자가 많은 

국가이기도 하니 G2답게 산업의 속도도 어마무시하다. 메이드인 차이나를 사용하는 우리로서는

그저 바라볼 뿐... 붙잡을 수 없네..(가사 인용)

 

먼저 방문한 곳은 중국의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연구 개발 기업 

UBTECH 이다. 유비테크라는 국내 기업이 있으니 혼동 없으시길..

 

원래 이름은 중국이라 명칭이 상당히 길게 되어있음.

심천시유비쉬안과기유한공사(深圳市優必選科技有限公司:UBTECH Robotics)로 

엄청길다...  2012년 3월에 설립된 회사이다. 로봇 관련 특허도 많이 가지고 있고, 

투자금도 1억 달러 이상 유치한 굴지의 기업이다. 

 

핵심개발 제품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 블록 조립 로봇 등이 있다.

재미난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의 설날에 특집프로그램에서 540대가 등장해 군무 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아래는 그중의 에이스? 아니면 연습생? 느낌의 ^^

로봇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며 옆 사진은 대기실에서 충전 중인 모습이다. 

 

무대의 화려함 속에 이러한 갑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ㅎ

 

 

 

 

 

기록을 뛰어넘은 기업은 WL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로봇들

 

 

 

대륙의 욕망은 끝이 없어 보인다. 

 

아래의 사진은 현재 개발 중인 걸어 다니는 모션을 연습중인 연습생 아직은 균형 감각이 부족해 

스탠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런 면에서는 또 일본의 로봇 산업이 대단하긴 한 것 같다.

신기한 것은 이 모든 것을 단 한 대의 컨트롤러로 조작을 한다는 점... +_+ 로봇 데리고 전쟁하면

안 되는데... 

 

 

이 친구는 바퀴가 달린 우리가 예상할만한 친구다. 실제로 주유소나 음식점 서비스로 확대되어 

나가고 있는 로봇이라고 한다. 호텔 카운터부터 요리사까지 개발하는 일본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지만 복사의 귀재답게 ㅡ,ㅡ 잘 해나가고 있는 듯 보였다.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각자의 일을 하는 인턴 로봇들 ...

 

 

첨단 IT를 선도하는 도시를 이끄는 중국 ... 그것을 보고 온 성남 동생은 정말 볼 게 많았다고 했다.

그런데 사진은 많이 안 찍었다. ㅎ 성남동생이 사진을 많이 찍는 그 날까지 응원해 본다. 

 

2편은 DJI 편이니 기대는 하지 말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