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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이야기

[홍대 점심] 대학가 근처인데 왜 다 프랜차이즈 식당뿐인가요?

가격

분위기

서비스

총 점수 

 ★★★★★

★★★★☆

★★☆☆☆

★★★★☆

15 / 20 point 


그렇다. 홍대는 굉장히 핫한 곳으로 대학생층과 연예인 그리고 고등학생들 그야말로 젊음을 빼면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젊은 동네 중 하나이다.


 


낮에 이건하우스에 들를 일이 있어 방문 후 밥을 먹으러 홍대 근처로 넘어갔다.

홍대는 말 그대로 대학가 주변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금량이 부족한 대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저렴하면서 맛있는 식당이 많아야 한다. 물론 그러한 음식점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이 핫 해지면서 일반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훨씬 많이 보여서 하는 넋두리다.


어찌 됐든 밥 먹을 식당을 찾기위해 꽤나 오래 주변을 맴돌았다. 그래서 보였던 첫 번째 

가게는 간판이 이쁘고 메뉴 구성이 나쁘지 않게 보였던 은화수식당이었다.


그러나 15:30까지 브레이크 타임!!!! 아직 30~40분이 남았기 때문에 과감히 패스! 

날씨가 추운 탓에 기다리는 것은 더더욱 스튜핏!


그래서 조금 더 직진하여 왼쪽으로 꺾어 발견한 오늘의 장소 시로이 돈까스!


시로이 돈까스가 놀라웠던건 용인점이 메인이라는 것! (전국까지 총 19지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용인점의 일일 매출은 140-160으로 화제가 되었고 대략 저 가격을 평균으로 

30일을 잡으면 월 매출 4,200만 원이다. 그럼 순이익 30%라고만 쳐도 1,260만 원이다. 

여기서 매출에 관한 건 내 소관이 아니니 ~ 패스! 다시 식사 타임으로 넘어가서.. 


일단 우리가 본 가게 중에 저렴한 편에 속해서 좋았고 가게 안도 청결했다.

약간의 아쉬움은 물만 셀프이다보니 ... 소스나 반찬 챙겨주시는 센스를 사장님께서

갖추셨다면 좋았을걸 이었다. 그 서비스 외에는 모두 나쁘지 않았다.

캠퍼스 CC가 왔다고 가정하자. 

그 커플이 돈까스 2개 먹어도 만원이 넘지 않는다. 만원의 행복! 양이 너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으니 다이어트 효과는 아니겠지만!(일단 먹으니까;) 나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군데군데 도라에몽 친구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혼자와도 외롭지 않다.

 

서로 다른 종류 돈까스를 먹을 수 있도록 저렴하게 세트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다.

(치즈, 치킨, 어묵, 등심의 종류가 있다)


우리가 주문한 A세트 등심돈까스 + 돈까스 추가,

돈코츠 라멘, 왕새우 2피스~

 

 

 

소스가 맛있었다. 여기서 맛있었다라는건 그냥 소스보다 특이하게 맛이 난다 라는 표현이다.

돈까스도 부드럽고 ~ 가격을 생각하니 더더욱 그뤠잇~ 단무지도 백종원 아저씨가 말한 대로 

얇게 먹는 게 최고다! 얇은 단무지를 언젠가부터 찾게 됐다는 것!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적당히 배부른 한 끼를 먹고 싶다면 ~ 괜찮을 것 같다.


근데 평일도 사람이 너무 많다 +_+ 한적한 분위기의 성수동이 살짝 생각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