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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이야기

[뿌듯식사] 야탑에 그렇게 많은 밥 집 중에서 뿌듯하게 먹으려면?

가격

분위기

서비스

총 점수 

 ★★★★☆

★★☆☆☆

★★★☆☆

★★★★☆

13 / 20 point 


오늘 저녁 약속의 장소는 성남 야탑이었다. 야탑은 먹거리가 엄청 많기로 유명하다.


물론 주류를 함께 동반한 가게들이 대부분이지만..


낮에는 5~6도 정도로 성남날씨가 괜찮았는데 저녁에는 또 바람이 불면서 쌀쌀해졌다. 


국물과 따뜻함을 겸비한 곳을 찾다가 성남토박이 동생과 찾아간 곳은!


야탑 의정부부대찌개 


왜 부대찌개하면 의정부인가 누구나 알겠지만 한번 다시 짚고 넘어가면


6.25 전쟁 이후를 통해 넘어온 미군의 영향으로 그들의 풍족한 식량인 햄, 소시지, 베이컨을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의정부에 위치한 미군들에 의해 발달 되었다.


여기서 또 부대찌개의 종류를 가르자면

볶음에 물을 부어 끓인 고추장으로 맛을 낸 의정부 부대찌개

걸쭉하게 끓여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가고 김치와 육수로 맛을 낸 송탄 부대찌개가 있다고 한다.


밤 도깨비 방송프로그램에서 수원의 부대찌개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ㅎ 나름 국민 식사인듯 함

 


의정부까지 갔으니 다시 야탑으로 돌아와 ~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들어간 곳이라 

돼지고기 부대찌개를 시키고 + 소시지 + 라면 사리를 추가하여 주문

부대찌개까지는 별 다른 차이 없다.

반찬도 나쁘지 않았고, 


 

그런데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돌솥밥이 있다는 사실!!

부대찌개에 돌솥밥은 의외인데?! 먹는방법도 붙여져 있었다.

 

일단 앞접시에 뜨거운 밥과 부대찌개를 섞어서 먹으라는 것인데 그냥 부대찌개 

먹을때 보다 든든한 느낌이 일단 좋았고 밥그릇이 비워질때 쯤 뜨거운 물을 부어 뚜껑을 닫고

기다리면 뜨거워 지며 누룽지국 까지 먹을 수 있다니 ㅡ.,ㅡ 뜻밖의 행운을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


얼큰하면서 화끈한 부대찌개를 먹고 마지막에 누룽지 국으로 녹여주는 효과!

부대찌개의 뿌뜻함을 느끼고 싶다면 야탑 의정부부대찌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