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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통영여행] #1-1 통영여행을 선택한 이유와 코스 브레인스토밍

나의 휴가는 7, 8월 당장 계획한 휴가 계획이 없었기에 급하게 잡은 6월 말의 번개 여행이었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게 되었고, 해외도 가고 싶었지만 사정상 힘든 관계로

국내여행으로 정하고 후보지를 골라보았다. 일단 제주도, 통영, 전주!


근거리보다 가보지 못한 곳의 볼거리와 먹거리가 괜찮은 곳을 정하는 것이 포인트였다..

결국 결정은 통영이었다. 그럼 나머지 후보지가 탈락한 이유들을 살펴보자.


제주도 : 여름 최고의 휴양지이다. 자동차 렌트비용이 저렴하다. 한번 다녀왔었다. 

(비가 와서 많이 못 본 것이 아쉬웠음.) 

             물가가 여전히 비싸다.(숙박, 음식값 등), 레저를 많이 즐겨야 하는데 기상이 좋지 않았다.

전주 : 도시가 작다. 전라도 상차림은 상당히 대단하다. 한옥마을의 전주관광의 전부임..

          당일치기로는 좋으나 쉴 시간 없이 보아야 함.


통영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 이유들은


1. 친구가 통영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주었고, 경치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눈의 즐거움이 1순위였으므로!


2. 알쓸신잡의 영향이 컸다. 이제껏 가지고 있던 여행의 트렌드를 바꾼 계기가 된 것 같았다.

통영편을 보며 나도 저곳을 가볼까? 관광의 여행이 아니라 공부하면서 시간을 즐기면서 

여행을 하고 싶다는 말을 아내와 많이 했었기 때문에 과감히 제주도, 전주의 장단점을 판단 후 통영으로 결정!


그럼 여행을 짜야 하니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워보자! 우리는 남들이 다 가는 주말을 피해 평일에 갔다가

주말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사람이 없는 일정을 잡아야 여유롭게 구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숙박시설을 정하고 각 코스별 일정을 계획하는 일을 진행했다.

숙박은 친구가 추천해준 "통영시티호스텔" 을 염두에 두고 나머지 펜션 및 숙박시설을 쭉 둘어보았다.


여행 일정이 6월 말 일정이라 비성수기에 속하니 되도록 1박에 100,000원을 넘기는 일은 피하기로 했다.

이번 여행은 우리가 꼭 보고 싶었던 것들을 보며 공부하는 것이 포인트였으므로 


예전처럼 고기, 야채 사서 그릴에 바비큐 파티를 할 목적이 없었고

온전히 숙소는 쉬는 공간과 편안한 공간으로 정하고 싶었다. 

다른 펜션들을 보니  시설도 좋고 수영장도 있고 개인 바비큐 시설에 많이 갖추어져 있었지만 

가격이 80,000~100,000 이상이었다. 여행 총경비를 계산할 때 아낄 수 있는 것을 아껴서 

음식이나 관광에 쓸 요량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비교했었다. (난생처음 만족할 때까지 검색했던 것 같음)


그리고 가격 외에 살펴볼 부분은 방 안에 시설물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체크인/아웃 시간, 조식 여부, 조리도구 유무, 에어컨, 세면시설 도구들 구비 유무, 침대,

그 외 지원해주는 물품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동선 상의 편리성이었다.


숙소에서 내가 구경할 곳들의 위치가 가까워야 이동이 자유롭고 편하게 오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통영 호스텔은 비수기 평일 기준 1박에 50,000원이었으니 대단히 만족!


2층 침대, 세면장에 샴푸, 보디 샤워, 치약, 비누 모두 갖추어져 있고 

TV, 거울(드라이기, 각종 빗), 부엌(냄비, 칼, 조리도구 구비), 에어컨, 냉장고가 있었고

대신 처음에 생수 2개를 주시는데 물은 2층 메인 로비의 정수기에서만 받을 수 있었다.

조식 무료제공, 바비큐 안됨. 일단 위치가 정말 가운데 있어 이동하기 편했고, 주차장도 5칸이 사용 가능해서 

넉넉하였다.


드디어 숙소가 정해졌으니 전체 경비 체크를 위한 여행 일정 짜기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간단히 차트를 나누어서 정리하였고

준비물, 관람료 및 비용, 먹을거리, 볼거리로 나누어 가게 이름 / 주소 / 전화번호 메뉴 가격을 알아보았다.


처음에 초안으로 짰던 내용들이다. 초안에는 미리 챙겨갈 준비물도 작성하였다.

장소에 삭선이 그어진 곳은 아내와 상의하여 일정에서 뺀 항목들이다. 

두 사람의 여행은 두 사람이 모두 즐거워야 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기 보다 맞추는 것이 좋다^^


[준비물]

카메라, 선크림, 왁스, 선글라스, 슬리퍼, 노트북(영화 장착), 책 가져가지, 미니 선풍기 등 


[관람료 및 비용] 291,000원 예상

주유비 100,000원 통행료 35,000원 총 135,000원

장승포 유람선 : 1인 17,000 총 34,000원

외도 입장료 1인 11,000 총 22,000원

시티호스텔 2박 3일 : 100,000원 / 경남 통영시 항남동 184-3번지 체크인 15~22시 / 체크아웃 11시이전


[먹을거리] 150,000원 예상

휴게소 : 아침

[백만석] 경남 거제시 상동동 960 / 09:30분부터 식사 가능 / 멍게비빔밥 2인분 - 24,000예상

[슈슈머랭] 구경만

[분소식당] 경남 통영시 명정동 통영해안호 207 / 도다리쑥국, 볼락매운탕 / 055-644-0495 / 27,000예상

[벅수다찌] 경남 통영시 항남동 199(포트 극장 옆) / 055-641-4684 / 1인당 40,000원 상차림

통영 꿀빵

[The 통영피자]


[카페] 40,000원 예상

통영 미스티크 / 카페 마당(저녁) / 바이 사이드(낮) / 울라봉카페-쌍욕카페


[볼거리]

외도 / 이순신공원 / 동피랑 벽화마을(와팡 아이스크림) /  / 서피랑 / 장사도 해상공원

통영루지 / 통영 해저터널 / 통영미래사편백나무숲 / 한려수도 케이블카 / 충렬사 / 박경리 기념관 / 

서피랑(떡볶기집) / 중앙시장 구경 / 강구안 프리마켓(2,4주 토요일 12시) / 통영 세병관 / 거북선


[장승포항]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685-1


1편의 마지막 이야기로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가 가능한 것들은 미리 해놓아야 한다.

예를 들면 숙소는 뭐 미리 입금을 해줘야 하니까 생략하고 외도를 들어가기 위해 자기가 승선할 선착장에 

홈페이지가 있다! 그곳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다. 내가 선택한 곳은 장승포항 유람선 예약센터

* 외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러 항구들이 있으니 잘 선택해서 예매하도록! 현장 예매도 물론 가능! 

시간에 맞춰 움직이고 싶다면 미리 결제하는 것도 편리함 

출발지 : 다대 선착장도장포 선착장해금강 선착장구조라 선착장지세포 선착장와현 선착장장승포 선착장


자 이제 윤곽이 나왔으니 일정별 코스를 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