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빌리기 위해 ~ 도서 예약에 예약을 거쳤다. 용인 시민으로써 카드를 발급받은 나는
츠타야를 얻기위해 예약이 보이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그래서 얻은 책 츠타야! 취향을 설계하는 곳?! 맨 처음 제목을 보고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츠타야 브랜드가 걸어온 길. 그리고 츠타야 수문장 CEO인 마스다의 블로그 글들로 책은 시작된다.
책은 사철제본방식이라 더 특이하다
사철제본은 각 장을 실로 꿰메어 제본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 주로 해외학술서적이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도서등에 사용되는 특징이 있다.
츠타야 책의 모습이다.
이제 책의 본래 이야기를 할 시간이다.
츠타야의 대표인 마스다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CCC 그룹이 먼저 등장해야 한다.
일본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이라고 하여 CCC이다. 4500만명의 회원과 츠타야 직영 및 프랜차이즈 사업인
츠타야 DISCAS, 츠타야 TV 등 엔터테인먼트, 컨설팅 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다이칸 야마의 티사이트가 2011에 서점 개념의 혁신을 가져온 곳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온라인의 영상 대여개념을 선보인 넷플릭스가 있다면
일본에는 CD, DVD 렌탈업을 시작했던 츠타야가 있었다.
그가 이끌고자 했던 모든것들이 담긴 장면장면을 글로써 따라갈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책의 구절 중 매력적인 부분들 몇개만 남겨놓는다
인생을 낙관적으로 살 것인가 비관적으로 살 것인가
그것은 자신에 의지에 달렸으며 그런 삶의 방식을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물건을 만들 때 먼저 숲을 본다
그리고 나무를 보고
그리고 잎을 보고
그러다가 잎의 먼지까지 신경쓰게 된다.
그가 처음 티사이트를 계획하고 진행했을 때 그는 최고 경영자였지만 직접 고객이 되어
어떤 느낌으로 물건을 고를까... 불편함을 느낄까를 꽤 오랜시간 경험하며 개선했다고 한다.
물건을 파는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사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편안한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점이 인상 깊었다.
경영, 조직, 기획, 가치, 시선이라는 주제로 만나보는 츠타야.. 일본을 여행하게 된다면
꼭 한번 들르고 싶은 서점이 되어버렸다.
아직까지는 베를린의 두스만 서점이 내 마음속의 1위인데... 츠타야를 만나고 나면 어찌 될 지 모르겠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만나보고나서야 알 수 있는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한번쯤 느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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