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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영천/포항여행] 2일차 자연재해가 지나가도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포항

2일차의 날이 밝았다. 아침에 일어나 라면으로 해장을 한 후 뒷정리를 하기에 앞서 

준비해온 제기를 가방에 꺼내었다. 제기차기의 횟수로 설거지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정하는 게임!


B형의 동반자가 꼴지를 하였고 그 다음 꼴지는 와이프... 누가 걸리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니~

다함께 힘을 합쳐~ 정리하고 ~ 1명이 먼저 떠나야 해서 영천역으로 떠나 보낸 후 

포항으로 자리를 옮겼다. 


B형의 동반자 분의 언니가 포항분이셔서 ~ 핫하디 핫한 맛집과 커피집을 안내했다.

지금 나오는 두곳은 포항의 메인이니 꼬옥~ 가시길 추천드린다. 


먼저 향한 곳은 물회로 유명한 마라도 회식당~ 포항 죽도시장을 지나 진입하면 

회식당이 쭉 들어선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마라도 회식당! 

이곳에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는 걸까? 일단 들어가보자!



최강 달인의 집?! 다른 분들은 그럼 최강이 아니란 말인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사람이 거의 꽉차

있었다. 이런 음식은 테이블 회전도 빨라 ~ 과연 최강이라 할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네모칸이 쳐진 물회~ 최강달인과 물회가 있는데~ 정답은?!


그냥 물회만 먹어도 된다. 최강 달인물회는 해물의 종류가 추가된 것인데... 옆에 먹던 커플이 

했던 말 "그냥 물회 시킬껄" 왠지모를 승리감을 느끼며 ~ 물회를 먹었다~


물회를 시키면 물회에 매운탕이 그냥 나오니 ~ 참고~




드디어 등장한 음식들!



스피드 반찬 ~ 모든것이 최적화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일사 분란하게 자리를 잡았다. 


 


오늘의 메인 주인공 물회 ~ 먼저 물회를 비비고 국물을 떠서 ~ 먹으면 끝! 기호에 따라 밥을 

비벼먹어도 되고 매운탕과 밥을 함께 먹어도 되고 ~ 먹는것은 우리의 마음대로!



 


가슴까지 시원한 물회 국물의 맛! 몇분동안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오로지 음식에 집중한 

순간이었다. 결과는 우리의 완승이었다. 그릇을 싹싹 비워내며~ 점심을 깔끔하게 클리어하였다.


숨가쁘게 먹었으니 다시 여유를 찾을 시간!


B형의 동반자의 언니가 추천해준 포항 TOP 2를 자랑하는 비사이드카페



사람이 없어 실내 구석구석을 마음껏 찍었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장님의 정성이 녹아있었던 비사이드~


 



피아노도 ~ 갖추어져 있고 ~ 고전의 매력이 느껴진 또 한번의 타임이었다.



라떼아트를 할 줄 안다는 건~ 나름의 기술이 있다는 것!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 

조용한 매력이 있는 비사이트 카페였다.

 


이날은 구름이 있었지만 ~ 날이 좋을때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먹는 느낌~ ~.~

야경은 없어서 아쉬울 듯 하지만 좋은 뷰를 가진 카페라서 좋았다.




포항을 기억하게 해준 또 하나의 시그니처 카페~ 비사이드~ 소개해준 B형의 동반자 언니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마지막 코스는 카페에서 직진 아래로 우회전해 내려가~ 

여름에 못 만났던 바다를 느끼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가을의 시작을 준비하고 여름을 보냈던 9월의 여유로운 일상! 여행~ 영천/포항 여행은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