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영천여행이 시작되었다. 언제나 출발은 늘 설렘으로 시작되는 법!
가는길에 충주휴게소에 들러 ~ 사과돈까스?!를 먹었는데.. 사과향이 하나도 나지 않는 평범한
돈까스였다. 그러나 우동이나 돈까스나 나오는 시간이 굉장히 빨랐다. 2~3분이 안되서 나오는 초스피드
부문에서는 칭찬해주고 싶다.
배를 채웠으니 다시 서둘러 영천으로 ~
1일차 영천 코스는 지도와 같다.
가장 먼저 영천역으로 가서 1명을 픽업한 후 화산반점이라는 중국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B 형이 머무는 곳 근처인지라 B 형의 추천을 받아서 결정하였다. 그리고 시안 미술관 역시
B 형의 추천으로 식사 후 문화 코스로 정하였다.
* B형 편의상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같이 하는 일행의 닉네임을 알려드림.
영천은 음 생각보다 화려하거나 휴양지가 아닌 탓에 자연과 여유를 찾는 컨셉으로 1일차의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이날은 9월 1일로 하늘이 유난히도 화창한 날씨여서 좋았다. 그냥 하늘만 바라봐도 배가 부른느낌이랄까
구름이 이야기를 하듯 ~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주어 기분좋은 여행의 시작이었다.
영천역은 참으로 고전틱한 매력을 가진 시골역이었다^^ 그래도 시에서는 가장 건물이 깔끔한편
지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럼 화산반점으로 향해볼까나~
간판처럼 쟁반류의 음식들이 인기가 많다. 점심이 넘은 시간임에도 은근 사람이 많았다.
일단은 배가 고프니 맛있는 사진먼저 감상해보자!
잡채밥과 쟁반볶음우동~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하였다.
일단 양이 많다.. 그냥 많은것도 아니고 은근히 많다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푸짐하게 주시기도 하고 2인분을 주문해서 2인분을 한 접시에 주는게 아니라
1인분씩 2그릇을 주시니 양이 훨씬 ~ 더 많아 뵌다.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힘이 솟는다고 할까~
삼성의 S8 노트9의 사진이 더해져 ~ 사진만 봐도 음식을 먹고 있는 느낌이 난다.
탕수육은 어렸을 때 먹던 튀김의 맛이라 ~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동네 맛집답게
현지 주민분들이 끊임없이 들어와 ~ 주문하는 모습을 보고 ~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아직 B형이 일이 끝나지 않아 시안 미술관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우리도 식사 마무리 후
미술관으로 이동하였다.
지방에서의 미술관이라니.. 색다른 경험이었다. 날씨까지 배경으로 덮혀 미술관이 더 예술적으로 보인 날
1층에는 전시를 하고 2층에서는 카페와 미술전시가 함께 진행되고 있던 시안 미술관
우리는 나무 그늘아래에서 B 형을 기다리기로 하고 차에 있던 돗자리를 꺼내 ~
둘러 앉았다.
마침 시간이 2시 잼잼 잼라이브 타임이었다. 잼라이브 입덕한 2인을 포함해 우리는 잼라이브를 즐겼다.
이 때 당시 문제가 로또 1인 최대제한 금액이었는데 답은.... 20만원 ㅜ.,ㅜ
뭐 꼭 1등을 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여럿이 함께 즐기며 ~ 풀어가는것이 재미 아니겠는가?!
뒤이어 B 형의 합류로 우리는 잠시 앉아서 대화를 나누고 미술관으로 들어갔다.
성인 5,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1, 2, 3층까지 전시를 관람했다.
아래는 그 작품들~
누구에게나 예술의 감각은 있다를 느끼고 카페로 향했다.
진득하니 앉아 바깥은 바라보며 ~ 시간이 가고 있음을 즐겼던 오후의 일상이었다.
나는 25초의 매력이라는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시간을 음미했다.
커피 읽어주는 남자에 소개했던 크레마~ 크레마의 외관이 예뻐서 찍은 컷!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 시안미술관 투어를 마무리 하고 장을 보기 위해 영천시장! 으로 먼저
향했다. 그 고장에 가면 그 도시의 매력을 알수 있다는 시장~ 투어 ~
그러나 기대와 달리 문을 닫은 곳이 많아 우리의 감성은 무너진채 ~ 영천 이마트(본래 계획)로
빠르게 향했다. 빠르게 장을 보고 샤넬 펜션으로 ~
숙소 앞에서 찍은 컷~ 전체는 아니고 가운데 부분의 방이 우리의 방~ 야영장과 함께 구성된 펜션 전경은
나쁘지 않았다. 주차공간도 넓고 ~ 단독 그릴에 ~ 방이 나름 아쉽긴 했지만 ~ 영천에서는
나름 인기 있는 펜션이었기에 패스!
주변 야영장 주변을 돌아보며 찍은 자연의 컷!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맑은 하늘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 수 있었고 ~
그렇게 산책을 하며 ~ 저녁을 준비했다. B 형의 동반자가 합류하여 최종 멤버가 완성되었고
고기를 구우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을 보며 ~ 하루를 깔끔히 마무리했다.
구름이 조금 많아 많은 별들을 보지 못한 것이 살짝 아쉬웠던 1일차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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