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요즘 TV는 재미가 없을까?
[유튜브와 쇼츠가 바꿔버린 콘텐츠 생태계]
요즘 티비를 켜보면 예전과 다르게 볼 게 없다는 느낌이 막 든다....
예능은 너무 익숙하고 똑같고 드라마는 시청률이 낮고 새로운 인물보다는 몸값이 된다는 배우들이
나와도 처참히 무너진다....
이민호, 공효진이 나왔던 별들에게 물어봐가 처참히 망했고

MBC에서는 최처시청률 갱신이라는 기사가 있을 정도로 방송사들의 사정이 썩 좋지 않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 그 중심에 유튜브의 시대, 그리고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가 있었다
연예인도 이제 유튜버가 되는 시대이다
예전엔 방송이 연예인의 무대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유튜브 채널을 열고
예능보다 브이로그나 쇼츠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
인지도가 있어서 기존의 유튜버들보다 진입속도도 빠르고 수익이 보장된다
나라도 PD라면 퇴사를 하고 기획을 해서 따로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되니 말이다
요즘 티비에는 연예인들보다 유튜버들이 더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
이제 기존의 연예인들이 따로 활동하다보니 노출된 정보나 겹치는 정보가 많아
새로운 얼굴을 모색한다는 것
그들도 방송가에서 돈을 벌기 어려우니 자연스럽게 콘텐츠 시장이 이동된다고 생각한다
유튜브다 더 파이를 나눠먹어야 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궁리를 해야 하는 것
📉 드라마, 시청률의 벽에 부딪히다
최근 수십억 원을 투자한 대작 드라마들도 5% 시청률을 넘기기 어렵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보다는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OTT 플랫폼을 더 자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긴 러닝타임이 아닌 핵심만 요약된 클립을 선호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결말요약', '명장면 모음', '1분 리뷰' 등 이제 소비되는 패턴까지 변화되고 있는 것
이 두가지의 공통점은 코로나 이후의 산업 생태계, 우리의 생태계를
모두 바꿔놓았다는 점에 그 이유가 있다
코로나 시기 이후 우리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만큼 개인화된 콘텐츠에 익숙해지고 말았다
특히 쇼츠나 릴스처럼 짧고 강한 영상에 익숙해지면서 TV프로그램의 긴 호흡이 점점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것 그래서 유튜브를 비롯 쇼츠나 릴스의 속도가 빨라야 성공한다는 노하우들이
공유될 정도로 많이 달라지고 있다
이제 이런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에서는 누구나 영상 하나로 스타가 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AI 편집툴과 자동자막 알고리즘 추천으로 개인이 곧 미디어가 된 세상...
여전히 방송가는 방송국중심, 편성중심, 규제중심에 놓여있다보니 ....
조만간 5년안에는 문을 닫게 되지 않을까 노심 걱정이 된다
분명 이러한 부분이 티비가 끝이 아니라 주도적인 콘텐츠 플랫폼으로써는 자리를 내어준 모습이다
그저 플랫폼 중 일부가 되버린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콘텐츠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굉장히 빠른 시대에 살고 있다
궁금한건 전문가가 아닌 챗 GPT에게 물어보고 모든 정보를 자동화 시켜놓는 세상...
우리역시 산업현장의 일을 하고 있지만 일부의 시간은 소비의 시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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