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趣向(뜻 취, 향할 향)

폭삭 속았수다가 나왔다 박보검의 재탄생!

3,7일 금요일 폭삭 속았수다 시리즈가 등장했다 일단 4편 오픈

일단 시대가 1950대부터 90년대까지 오가는 이야기... 말 그대로 옛날의 모습이 담겨있다

남아 선호사상, 간첩때려잡기 같은 가슴아픈 역사 이야기도 들어있다

메밀묵, 찹살떡이 들리던 시절 ~ 아날로그 감성이 있기에 지금의 30~50대는 이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제목처럼 박보검의 재 탄생이다 영화 '명량'이후로 돋보이지 않았던 연기자였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를 제법 한다는 아이유의 연기역량을 뛰어넘었다

배우 염혜란이 아이유 엄마 역으로 1편부터 불꽃 연기력을 선보이며 포문을 열어주었다

 

혜란이 누나는 연기를 참 잘한다 유일한 첫번째 인정

그리고 아역배우들이 나오는데... 아이유 아역 친구는 ... 너무 튀는 컬러의 연기.. 어울리지 않는 시대의

연기이다보니 아쉬움이 남았다 박보검 아역도.... 먼가 잘할려고 신경쓰는 연기라... 아쉬웠다

그런데 중간쯤의 중학교 시절 아역이 또 나온다 ... 아이유 중학교 아역은 기억이 전혀 나지 않지만

이친구는 기억에 꼭 난다 정말 짧게 나온다 전체 분량이 1분도 안되지만 눈빛 움직임이 눈에 띈 친구

 

배경지는 제주이다 그러다 부산도 잠깐 나오는데 ... 격변기 시절 부산의 사기꾼 이야기를 보며

머리를 또 쳤다 경상도의 사기꾼들이... 우리 엄마도 마산의 남편동생에게 사기를 당했었는데...

약간의 부를 자랑하던 부산사람들의 사기행각과 뻔뻔함 나름 부산 본적인 나로써도 인정한다

많이 아는 만큼 많이 사기를 치는 사람들의 특징

그만큼 몰입하게 만들었던 폭삭 속았수다.. 3.14일 금요일 4편이 추가 공개 된다

3월의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 폭삭속았수다는

드라마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로 이미 유명한 김원석 연출이다

웹툰이 원작이었지만 연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기대할 수 밖에 없었던 김원석 연출가

그런데 극본까지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라는 사실...

2017년 작품 쌈, 마이웨이에서 이같은 말을 남겼다 본인은 '성별도, 나이도 없는 작가가 되고 싶다'

이것이 전부인 작가라 공개된 것이 거의 없다

두 사람이 만든 이야기는... 조금 다르게 볼만한 재미가 분명 있다

우리의 지금의 아픔과 너무나 잘 어우러지는 3월의 넷플릭스 드라마

그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도 분명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