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초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고 다시 싱가포르를 찾게 되었습니다.
여행하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는 우리 부부는 또 한번 일을 냅니다.
따지고 보면 돈을 벌어서 나이가 들어서 실컷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쉽지 않고 내 나이가 내 몸이 그것을 받쳐주지 못할때가 있죠
10대가 여행하는 스케줄과 20대30대가 여행하는 스케줄 그리고 우리가 하는 여행 스케줄이
모두 틀리듯 ^^ 갈 수 있을때 가야하는것이 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결정된 국가! 싱가포르!
일단 여행이 편하다. 동남아 날씨의 습함과 더움과 비가 존재하지만 그래도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있고 불편함이 전혀 없는 동남아 국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여행 전 싱가포르 관련 유튜브를 계속 시청했습니다. ^^
여행코스의 참고용이라 연예인뿐아니라 일반 유튜브도 많이도 보았습니다.
마치 여행을 가지 않았지만 갔다온 느낌이 들만큼이었으니까요^^
사실 뒤에 이야기 하겠지만 맛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모든 음식점을 먹어보지 않는 이상
그 차이를 이야기할 수 없기도 하니 ~
우리는 저녁 7시 비행기로 시작해 떠나는 4박5일 여행이었습니다.
지난 일본여행과 추가된 점은 ....
바로 트레블월렛카드 사용과! E-심사용으로 정말정말 편해졌다는 것입니다.
E-심은 별도 심 교체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상품인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가능 폰이 제한되어있으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미리 한달전부터 예약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3구역으로 진입 4시간전에 미리 차량을 인식해 통과완료!
최종적으로 돌아와 차량 번호를 입력해 정산을 하면 완료입니다.
주차장 맞은편 1터미널로 향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으니 타면 됩니다.
돌아올때 탑승은 1터미널 3층 8번게이트입니다.
아직 휴가철이 아니지만 사람은 늘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가 대부분시행하는 셀프백드랍~ 미리 짐을 신속하게 붙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셀프백 드랍시 캐리어 무게를 처음에 5kg로 잡는 오류를 범한 기계..... 그래도 안내원이 옆에 있어 다시
재보니 그제서야 11.2kg.아무튼 통과!
+ 미리 항공편을 저장해 입장하는 스마트패스까지 가동한 여행!
한식코너에 올라가 불고기비빔밥+고등어, 제육덮밥을 먹어두었습니다.
도착시 새벽 1시쯤이라 요거먹고 살짝 또 무엇을 먹어야겠죠
저희는 티웨이 항공이라 기내식이 사전 예약자만 가능해서 패스 했습니다.
아주 말끔히 먹었습니다. 다시 고고
탑승위치로 이동해 휴식을~ 가운데 자리마라 콘센트가 있어서 여기는 거의 만석!
아내의 귀여운 크록스까지 준비 완료!
날아가보자 티웨이~ 저는 땅콩을 먹으며 나의 아저씨를 시청. 아이유의 연기는 늘 감동~~
공항 도착!미리 작성한 싱가포르 SG카드 내용이 있어 바로 통과가 된답니다.
작성방법은 인터넷을 참고하시구요.
https://eservices.ica.gov.sg/sgarrivalcard/
미리 충전해놓은 금액을 트레블월렛 카드를 통해 OUB 인출기에서 100달러를 인출했습니다.
거의 카드사용이지만 일부 호커센터, 사테거리 꼬치집들은 현금이라 뽑아두었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싱가포르의 대표적 교통수단은 지하철과 택시입니다. 그중에서도 그립 어플을 이용한 택시는 편리한데요.
금방 잡히고 가격을 정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하 1층이 그립 택시 픽업장소여서 아래로 이동!
파라독스 호텔로 들어가 체크인을 하고 일단 잠에 듭니다. 0일차 종료!
자기 전 야경은 필수죠^^ 클락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파라독스 호텔입니다.
본격적인 1일차 오늘의 계획은
송파바쿠테먹기 / 야쿤토스트먹기 / 투어버스 탑승 / 마리나베이 분수쇼 관람 / 사테거리 꼬치먹기 입니다.
싱가포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관광의 대부분의 요소가 몰려있어 구경이 가능하다는 점!
그래도 놓치는 부분이 있지만 좋았답니다.
8시 정도에 일어나 샤워 후 또 전경을 찍어줍니다.
커피 머신으로 에스프레소 내려주고 마셔주면 좋죠
버튼을 눌러 청소를 할 수 있게 세팅해주시고
sbs 투어 버스도 보이네요.....;;
바쿠테를 먼저 먹으러 정말 바로 앞에 위치한 바쿠테 본점을 가보았습니다
정말 신호등 2개 건너면 있는곳이라 파라독스 호텔 좋습니다^^
ERP : 싱가포르의 하이패스 같은 개념의 시스템인데
차의 중량 이동거리 등을 판단해 요즘을 매기는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하이패스 IC 같은게 보이지
않는게 특징이라 차로 운전하기에는 좋은 도시이지만 세금이 만만치 않은 나라라...
그래도 눈에 띄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모든 가게가 오픈시간을 잘 확인해야 하는데 저희는 무작정 나간거라 오픈시간을 몰랐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저희도 뒤로 이동! 그런데 안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직원들 식사하시는분
준비하시는분들만 보이시고 .... 오픈이 10시!! 우연치 않게 오픈런을 하게 되었습니다.
줄을 서면 저런 큐알 종이를 주시고 저희는 큐알을 찍어 주문을 하면 됩니다^^
키오스크보다 나름 편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다 자리가 찰 때즈음 입성! 마지막 입구자리에 배치! 그렇습니다. 딱 마지막 오픈 식사 멤버 당첨!
이게 왜 좋으냐면... 저희 바로 뒤 팀은 앞으로 30~40분이후에 먹을 수 있기 때문이겠죠
싱가포르는 날씨가 습하며 덥습니다. 서있는일이 쉬운일은 아니죠 ㅠ.,ㅠ
송파 바쿠테 음식은 싱가포르식 돼지갈비탕입니다. 삼계탕, 갈비탕(후추) 상상이 되는 맛입니다^^
청경채 스러운 야채도 맛있습니다. 야채는 늘 맛있습니다 ㅎ
그리고 고리 조림도 함께~ 시켜주고 ~ 아침으로 좋았습니다.
물도 한잔 시켜서 저희들의 발포 비타민을 타서 중간중간 챙겨먹고 ~
국물은 중간중간 채워주십니다.
다 먹은 후 손을 들어 결제를 요청진행 후 마무리!
깔끔하게 잘 먹고 갑니다.
가게 바로 오른편 어디에나 있다는 오렌지 자판기에 2싱달러 결제하면 요렇게 ~ 주스가 나오는데
제가 느낀 맛은 오렌지 환타에 오렌지를 갈아넣은 맛있는 맛^^ 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챙겨먹으면 좋은 음료!
투어버스를 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해서 ~ 가는길에
충전중인 로봇 청소원 찍어주었습니다.
싱가포르 지하철은 지하철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쓰레기통도 없을만큼 깨끗합니다.
일단 엑스컬레이터 속도가 우리나라 1.5배 만큼 빨라서 좋았습니다. 구경은 늘 재밌네요
빅버스가 움직이는 선텍 시티 쇼핑몰입니다~
쾌적하고 시원하고 싱가포르를 이런 실내가 많아 좋다는 영상이 많았는데
맞습니다. 시원합니다. 입구에 귀여운 미니언즈 찍어주고
빅버스 티켓 교환전 야쿤 토스트가 보여 먹어주고 갑니다~
저희는 중식좌 커플이라 1개만 맛보고 여러음식들을 먹는 전략이었습니다.
가장 기본 세트 ~ 달달한 커피와 ~ 식감좋은 토스트 ~ 반숙계란~에 간장 깔끔하게 맛있습니다.
중간중간 화장실을 들러주는데 다이슨이네요..... 엄청 빠르고 시원했습니다^^!
이제 빅버스 예매 티켓을 바우처를 보여줘 교환하면 1일 쓸수 있는 티켓과 이어폰을 줍니다
1일은 말그대로 티켓을 받은 시간부터 만으로 24시간이니 다음날 같은 시간 이전까지 사용이 가능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든 내리고 언제든 탈 수 있으니까요^^
크게 레드라인과 엘로우 라인이 움직이는데 겹치는 포인트가 2군데 정도 있었고 배차도 넉넉히 있어
나쁘지 않은 상품^^!저희는 먼저 레드 라인을 타봅니다.
이때가 12시 넘은 가장 더운 시간이라 야외2층이 아닌 1층에서만 머물렀는데 시원했습니다.
한번 쫘악 스캔해주고 ~ 엘로우 타야겠죠
우리나라가 선진국계열이라는 것이 바로 아래 가이드 국가에 있습니다.
영국, 한국,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 아시아3국에 한국의 파워가 느껴질줄이야
2016때 독일 홀로코스트에도 한국어 가이드가 없었는데 ㅠ.ㅠ
이어폰을 꽂고 KOR 언어 체크후 가다보면 음성으로 장소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좋았습니다.
가다보니 메시형 택배나르는 사진도 만나고 이렇게 야외에 더움보다 시원함을 먼저 택하시는것도 좋습니다(시간대 날씨에 따라 변화를 주시면 되겠죠)
저희 앞은 외국 누나들이 많이 타셨네요. 독일 가족탓을때 독일어를 알아들어서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한바퀴를 돌고 내려 이제 다음 레드라인을 타보았습니다. 이제는 야외로 이동해야겠죠
바람이 불어서 씽씽 시원했습니다. 그럼 건물들 감상을 한번 해보실까요
마리나베이샌즈도 보이네요 MBS 라고 줄여서 부르더라구요.
이렇게 이어폰을 꽂는곳이 자리마다 모두 준비!
도시뿜뿜의 싱가포르입니다.
영국? 부부셨던거 같은데 남편이 먼저 타시고 부인분이 올라오셔서 ~ 아까 말씀드린 티켓을 옆에 두고
이어폰을 느리게 준비하셨는데요... 2층이 바람이 심하게 부는 곳이라 저게 뭔가 날아갈것같은
마음이 들어 계속 옆에서 지켜보았는데 그만 앞쪽으로 쓍~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앞에 가족이 있었지만 어린아이라 몰랐고 제가 급하게 뛰어가 ~ 밖으로 나가기전에 낚아채
건네주었던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남편분이 엄지척을 해주시고 아내분은 땡큐라고 해주셔서 ~
한국인이 친절을 보여주고 왔더랬습니다.
워낙에 빽빽한 스케줄이라 일단 빅버스 투어까지 오늘 1일차 1편 마무리 하구요.
다시 아직 1일차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