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친분이 넘치는 동생들과 3번째로 갖는 풋살경기다.
다들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모인 터라 반가웠다. 날짜 역시 주말이 아닌 사람이 붐비지
않는 금요일 아침의 풋살경기 우리는 싼 이용료로 (2시간에 1만 원) 10:00~14:00를 예약했다.
경기장은 굉장히 깔끔하게 지어졌다.
벤치는 양옆으로 매우 많은 좌석이 있어서 편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펜스도 안전하게 되어 있어서 좋다.
겨울이다 보니 일부 인조잔디가 찢긴 곳이 두 군데 있었는데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니
그냥 차도 무방 ~ 경기장 구장은 풋살 정식규격과 같아서 굉장히 매우 크다.
선수층이 아니라면 6:6 또는 7:7을 권장한다.
선수라면 충분히 5:5 게임이 가능하지만 경기장이 넓어서 일반인들이 즐기기에는 체력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다.
만약 비어 있는 시간인 경우는 무료로 운동을 할 수 있다.
단, 해당 이용시간에 인원들이 와서 운동경기를 한다면 비켜주어야 하니 ~
시간을 점검해서 무료로 이용하는 것도 팁이다.
시계는 이 옆쪽 큰 경기장 중앙에 전광판 시계가 있어서 보면서 경기를 하기에도 좋다.
우리는 4시간의 뜨거운 경기를 펼치고 센터 내 헬스장 샤워장을 이용하려 했으나
날씨가 춥고 땀을 흘리지 않았다는 동생들의 권유로 바로 식사를 하러 갔다.
종합운동장을 나와 우측 굴다리 방향으로 쭉 직진하면 나오는 모란역 부근 온달 음식점이었다.
미리 찾아보고 가진 않았고 우연히 정한 곳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점심 메뉴 1인당 8,000원 가격에 풍성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제육 정식을 시켰는데 1인당 된장찌개가 나와서 좋았다. 반찬도 나쁘지 않았고
우렁쌈이 나와 맛있게 먹었다.
후식으로는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어 ~ 풋살의 피로함이 조금은 가시었다.
2회차에서는 완전 여름에 풋살을 하는 바람에 금방 지쳐서 ㅡ.,ㅡ 쉬기 바빴지만 금요일의
경우에는 한파가 오기 전 최고의 온도를 찍어서 포근한 날씨에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즐거운
날이었다. 또 이날 미쿡에서 건너온 동생이 취업에 합격한 날이라 기쁨을 함께하며 ~
풋살경기를 잘 해낸 것 같다. 조끼며 카메라며 구장 예약에 인원 섭외까지
잘 준비해준 인천 동생과 ~ 함께 참여해준 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
다음 풋살경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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