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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공군 대구 방포교 마지막 6년차 동원예비군 훈련 후기

 

올해 드디어 마지막 동원 예비군 훈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부사관 전역으로 6년을 예비군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코로나 사태로 2년은 패스가 되고 1년 육군 5일 출퇴근 훈련

1년은 수원 27예비단에서 사이버교육과정 이수로 밥먹고 2시 퇴소

23년 시즌 : 사격 5발 46점으로 우수예비군(상장받음) 2시 퇴소 : SRT+KTX이용

24년 시즌 : 사격 5발 44점으로 2시 퇴소~ : 차표가 매진되어 자차 이용

 

이렇게 결론을 지었네요 ^^

 

매번 오시는 전국의 예비군분들께 다시 한번 노고를 표하며

6년차 마지막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방포교는 많이 올리질 않아서 잘 안나오는 곳이긴 한데요.

 

대구지역이 아닌 분들이 더 많으시다보니 더 그러실겁니다.

 

방포교는 K2 11비행단과 달리 구석에 위치해있습니다.

대구 연호역이라고 해서 2호선 지하철이 있는데요

지금 왼편에 보이는 빈공간이 바로 장소가 되겠습니다.

저도 용인쪽이 집이어서 아침 8시반에 출발해 칠곡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갔습니다.

1일차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면회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버스를 타고 강당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코로나 검사가 사라진점!

스마트폰은 모든 예비군훈련부대가 회수하지 않았습니다. 자율적으로 가지고 있되

학과 시간에는 보지 못하고 끝난 이후나 쉬는시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죠

이점은 편해서 좋았습니다.

 

도착후 동의서와 인적사항(계좌번호 포함)등을 작성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스마트폰 보안어플을 설치합니다.

3시에 입소식을 하고 교육을 듣고 안보교육을 듣고 ~

안보교육에는 간호사관학교장 출신 원스타 퇴역 여군장군분이 오셔서

구미를 포함 하루에 3곳의 강의를 하게되어 바쁘게 왔다하시며

6.25의 대한 교육자료를 열심히 알려주셨습니다.

 

교육에서 여러분들이 밖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면 더 좋겠다 하셨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몸이 무거운 예비군들입니다

그리고 저녁밥을 먹으러 출발 이번엔 예비군담당 훈육관들이 많아져서 4명정도 보였던것 같습니다.

저번엔 1, 2분이었던거 같은데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다시 강당으로 돌아가 화생방 교육을 들었습니다

 

방포교는 가스 체험은 없습니다. 10비 수원은 가스 체험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방독면 착용하고 마무리 되는 정도입니다. 끝나니 밤 9시 씻고 휴식

화장실과 샤워장은 2층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사람이 60명인데 샤워장 개수가 고작 5개라니...

그래서 훈육관에게 이야기해 1층 사용유무를 묻고 둘다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휴지는 걸린 칸도 있고 안걸린칸도 있어서 잘 보고 준비해가셔도 됩니다.

 

슬리퍼는 올해부터는 제공을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타인사용감이 있는것이 불편하다면

준비해주면 됩니다. 콘센트도 나누어 줍니다.

 

2일차

 

2일차의 시작은 아침 06시 30분에 기상해서 06:40분까지 밥먹을 사람들 집결하고

안먹는 사람들은 그냥 주무시면 됩니다. 오전에는 군장을 챙겨 기지방어 평가

암구호하는것 ... 상황보고 하는 정도로 스무스 마무리

2일차는 사격이 예정되어 있어 총기 관련 교육을 잠깐 듣고 인원수에 맞게

사격장으로 이동합니다. 실내 사격장으로 6명씩 사격을 진행합니다.

 

5발 사격 영점조정 희망하는 사람은 조정 후 기록사격 5발 K2 소총 사격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왼쪽으로 떨어졌길래 스스로 교정을 한 후 사격 실시

10, 10, 9, 8, 7 = 44점이 나왔습니다.

 

사격을 마치고 강당으로 갔다가 너무 일찍와 생활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BX이용은 점심, 저녁 식사 이후 모두 주어지니 편하게 화장품, 과자 등을 사드시면 됩니다.

 

저녁 먹은 후 강당으로 가면 퇴소 시간을 알려줍니다.

200km 이상은 -2시간

100km 이상은 -1시간

인원 대비 30%는 우수자 선정 -1시간 더 일찍 가는데요

 

제이름이 첫번째로 나온것으로 보아 사격순에서는 잘 한듯한데

정작 마무리 되는 시점에 작년과 달리 상장은 없었습니다 ㅠ.,ㅠ.,ㅠ

전체 인원 54명이 입소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녁 인원 확인 후 솔솔 잠에 들었습니다.

 

이번 년차에는 포대 근무 당시 막내뻘 후배가 있어서 첫날 얼굴을 보고

같이 수업듣고 밥도 먹었습니다~ 혼자보단 아는 얼굴이 있으면 좋죠 ~

 

3일차

3일차 아침을 먹고 ~ 화장실을 시원하게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특기에 맞는 학과장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이날이 방포교 체육대회라 모두들 ~ 운동장에 그래서 일부는 합쳐져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희 수업도 그랬는데요 교관이 상사셨는데

제가 중사달고 중사 초급 과정에서 같이 수업을 들었던 1년고참...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구나를

느꼈습니다 ㅎ 이제 20년 연금기수라 신기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군생활 13년을 하고 전역을 했으니 일단 4년 또는 6년 하사들과는 다른 케이스입니다.

요즘 하사들은 신청만 하면 명예중사로 전역을 하는데

 

그래서 54명중 05군번을 가진 저보다 높은... 군번이 없었습니다;;;

 

쉬는시간에 냉커피 한잔을 얻어마시고 ~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오전 수업 종료

 

그리고 오후는 방포교 체육대회로 학과장에서 그냥 대기하다가

2시, 3시, 4시 차례로 나가는 방식으로 퇴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나가실때 반드시 보안어플 해제를 하시고 나가시면 좋습니다

혹 못하셨더라도 아래 제가 적은 방법을 통해 해제가 가능하니 너무 염려마시구요.

이렇게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 씐나게 운전해 집으로 잘 왔습니다.

 

그럼 중요한 훈련여비죠 ~ 교육일정은 24.5.20~5.22 이었습니다.

5.24일과 5.29일 2번에 걸쳐서 잘 들어왔구요

총금액은 300KM가 안될텐데 고 기준으로

182,600원이 들어왔습니다.

 

자차로 이동해서 주유비 6만원에 톨비 45,000원돈 식비 10,000 기준으로 해도

일단 손실은 아니지만 ^^ 두번은 몬하겠죠 ~~

피가 되지 않고 살이 되지 않은 예비군 훈련!

방포교 훈련을 준비하신다면 심심할수 있다~ 그러나 시원한 강당과

숙소가 있으니 편안하게 오시길 바랍니다~ 건강히 훈련받고 돌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