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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영화] 2017.7.20. 덩케르크를 만나다.

개봉날 전날 표를 예매하여 덩케르크를 보았다.

지금은 내가 쉬는 기간이라 편한 시간인 낮에 볼 수 있다는 특권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아마도 주말 예매는 모두모두 매진에 좋은 자리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영화 출연진 역시 화려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답게 

킬리언 머피, 톰하디, 해리스타일스 등 색깔이 뚜렷한 배우들이 나와 기대했던 영화!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니 만큼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 포스팅을 한다.


1940년 5월 독일군의 계속되는 침공으로 포위망에 둘러싸인 

영국, 프랑스, 벨기에 3국의 수십만 명이 덩케르크에 갇히면서 시작된다.

연합군의 선택은 없었다. 독일의 막대한 군대를 이길수도 없는 상황. 이들에게는 탈출만이 유일한 승리였다.


독일의 패배를 모르는 돌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일 10기 갑사단에게 덩케르크로 돌진하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결론적으로는 이 10기 갑사단이 불과 15Km 떨어진 곳까지 진격한 상태에서 전진을 멈추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그것은 독일의 육군 4령 부에서 부대 간격 단축 명령을 지시함에 따라 멈춰진 것. 이 기간이 

약 3일이니 연합군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던 것이다.(히틀러의 명령이기도 했다)


이 당시 연합군은 프랑스 내부 지휘부 갈등으로 우왕좌왕하는 사이 영국 군의 단독 지휘가 필요했고,

영국이 자랑하는 강력한 해군 역시 이번 전투는 쉽지 않았다. 

많은 대형 선박들을 모으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다. 

영국은 이 작전을 [다이나모 작전]이라고 명하고 작전을 실행한다. 영국은 본국뿐 아니라 연합국인

프랑스, 벨기에, 네널란드 협조를 통해 일반 선박까지 모조리 긁어모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결과는 예상외로 굉장히 많고 다양한 선박들이 왔고, 이 작전을 보조, 방어하기 위한 공군 전력 역시 필요했다.

영국군은 첫 이틀 동안 45,000명을 탈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지만, 독일군의 공군 전력인 

Ju-87,88  폭격기 공격에 절망하게 된다. 진격이 멈춘 상태에서 폭격기의 공격만으로 덩케르크를 

박살 내려 했던 독일. 

 

영국 공군 역시 폭격기들을 막아내기 위해 쉬지 않고 공중을 엄호하였다고 한다.

5.27 ~ 6.4(9일) 동안 펼쳐진 철수 작전의 공식적인 인원은 아래와 같다.


작전 기간 철수 병력 통계

5월 27일

7,669명

5월 28일

17,804명

5월 29일

47,310명

5월 30일

53,823명

5월 31일

68,014명

6월 1일

64,429명

6월 2일

26,256명

6월 3일

26,746명

6월 4일

26,175명

총 합

338,226명


그러나 연합군의 피해 역시 있었다. 구축함 13척, 대형 선박 9척, 소형 선박 200여 척이 침몰되는 등 

쉽지 않은 조건에서 싸워낸 결과였던 것이다.

 

영국은 총 4,822소티(비행 횟수)를 띄워 177기의 전투기가 손실되었다.

공군이 약해 보였던 것은 공중전 자체가 바닷가에서 펼쳐지기 보다 그보다 떨어진 보이지 않은 곳에서 

저지하는 공중전을 펼치다 보니 당연히 바닷가 근처에 있는 지상 병력이 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또 여기에 살짝 빠져있는 프랑스는 결국에는 항복을 하고 만다. 엄호에 있어서는 참여를 해서 

공로가 인정은 되지만 사실상 영국이 이끈 무대인 것은 사실이다.


이 영화는 영국의 놀라움과 대단함을 표현한 영화가 아니다.

영화는 전쟁의 긴장감과 공포 그리고 남겨진 것들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아주 깊숙이 느끼게 하는 영화이다.


실제 이야기는 직접 만나보시길 바라며 ^^

자료 첨부 : 위키백과의 내용을 참고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