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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알쓸신잡] 독일어 캡쳐~

가끔 TV를 보다가 자막으로 독일어가 나오면 으레 관심이 생긴다. 

금요일에는 평소 즐겨보는 예능인 "알쓸신잡"을 시청하였다. 첫 회부터 놓치지 않고 보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다. 이번에 방송된 5회에서는 모든 멤버가 모여 고기를 굽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유시민이 고기를 구우며 맛있게 먹는 장면의 일부를 캡처하였다.


유시민이 독일에서 공부했다는 것은 전부터 알았지만.. 똑똑한 분이시니까 ㅎ 

그런데 고기를 먹으며 독일어를 내뱉으시는 게 아닌가? ㅎㅎ

Dies ist eine Revolution. (디스 이스트 아이네 레볼루찌온) 뜻은 이것은 혁명이다!였다.

그가 매회 노래를 불렀던 돼지고기를 맛보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었을까?


돼지고기를 향한 유시민 작가의 사랑이 느껴지는 장면이어서 꼭 블로그에 담고 싶었다.

너무 바짝 구워서 먹으면 안 된다며 약간의 육즙이 남아있을 때 먹으면 좋다고 조언까지 해주었다.

알맞게 익힌 고기를 바깥쪽으로 배열하고 약간 더 구워서 먹고 싶은 분은 조금 더 익혀서 먹으라며 친절한 

배려까지 ^^ 저녁에 고기도 만나고 독일어도 만나고 내일은 오늘 사다 놓은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어야겠다. ㅎ

Dies는 아직 배우진 않았는데 eine의 경우는 레볼루션의 명사의 성이 여성이어서 eine가 쓰였다.

만약 단어의 성이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