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점심] 꿀밥상~~후기 한식 맛보기 경쟁이 없어진 삼청동 먹거리들 ~
청와대 관람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삼청동으로 걸어서 이동 ~!
그리고 도착한 꿀밥상~ 가게 ~ 작은 가게이다
4인테이블 7개, 2인 테이블 2개를 가진 9팀이 먹을 수 있는 가게~!
내 앞에 웨이팅 4팀이 있었다 빠르게 인원과 이름을 적고 대기 ~~!

시간이 많이 걸릴듯 해서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츄러스 가게로 ~ 가서 주문 ~


여기도 앞에 3팀이... ㅎㅎ 인기가 많은 것이 블루리본서베이를 쭉 받아왔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한국판 미쉐린가이드 같은 맛집 평가서로 12년 연속 받아온 츄러스 맛집
맛은!! 츄러스가 조금더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있다 아이스크림도 똑같고 ㅎㅎ 츄러스 길이가 조금 짧다 ㅎ
주변에 요런 벤치들도 있고 아이스크림을 받고 나니 우리앞에 1팀

여기서 포인트!!!
이곳의 대표메뉴는 2개다 ... 점심특선도 가격이 알맞은데....
웨이팅 순서가 되면 사장님이 나오셔서 이름을 부르고 메뉴를 먼저 받는다...
앞팀 아주머니팀이 점심 백반을 시키려고 하자... 이거는 생선이 없다 반찬 가짓수가 적다는 설명으로
특정식으로 유도하시는 비즈니스적 유도를 보았다
그래서 우리도 그냥 특정식으로 선택했다 ㅎㅎㅎ
아마도 반복되는 특정식을 계속 내보내야 ~ 주방이 편하다 ㅎ

우리 다음팀은 특정식에 비빔밥을 추가하려고 하니 비빔밥까지 하면 많을 거라며 컷트하시는 멘트 ㅎㅎ
일단 들어가보면 알긋제 ㅎㅎ
우리 차례가 되어 2인석을 안내 받았다
의자 한곳은 의자 아래 가방을 넣을 수 있게 비어 있다고 설명해주시고 ~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해서 꿀밥상~~이라는데... 위에 꿀 두개가 보인다 ㅎㅎ

내부는 굉장히 크기가 적다 ㅎㅎ

사장님도 키도 있고 강해보이고 카운터쪽에 남자분도 팔에 타투와 강력함이 느껴졌다
음식에 집중해야 하니 다시 음식모드로 소고기, 고추가루 빼고는 국내산...
우리는 고기, 국 선택으로 제육고기와 된장찌개를 선택 ~

그리고 반찬 배열이 시작되었다 딱 줄을 맞춰서 해야 길이가 맞아 10개 반찬 1차 세팅
오징어젓, 마늘장아찌, 깍두기, 콩나물무침, 장조림, 멸치 나머진 이름을 잘 모르니 패스 ㅎ

이어서 2차 반찬 각종나물, 콩, 오뎅, 오이~ 양 사이드에 배치 들어간다

그리고 제육고기와 임연수인지 요녀석이 배치되었다
제육고기 : 우리가 아는 옛날 제육고기 맛 (불맛이 있었다면 ㅎㅎ 더 맛있었을텐데)
생선 : 바짝 튀겨서 부드럽게 젓가락으로 먹을 수 없다 남자가 먼저 살을 강력하게 발라서
뼈와 분리 상대방에 주는 매너를 가져야 한다 ㅎㅎ


이 강력함을 보라... 쉽게 분해되기 어렵다 ㅎ


그리고 된장찌개 등장... 야채 건더기는 조금 적고
꽃게로 보이는 4조각이 들어가 있다 .. 그래서 아쉬웠다 된장찌개의 맛보다 꽃게찌개의 맛이 되다보니
맛있어야 하는데 ㅎㅎㅎ 탈락 ~!
또 요 쇠그릇에 국을 처음에 퍼서 먹다보면 뜨거워진다 그래서 바로 보충하려고 그릇을 들었을때
뜨거워 다시 내려놓고 식기를 기다렸다 ..... 국그릇이 쇠그릇인건 Miss 인걸로 ㅎ

그래도 2명이 먹기에 반찬양도 충분~ 깔끔하게 비워냈다
보통 밥을 추가로 드시거나 계란후라이를 시키는 분들이 더러 있긴했다

제목에서 설명한것처럼 경쟁이 없어서 웨이팅이 생긴 집이다
나의 분석은 그렇다 ㅎㅎ
외국인들이 그래도 경복궁 구경도 많이 오고 삼청동을 지나가게 되는데
그럴때 한식을 먹어 보고 싶어한다 우리 옆 테이블도 외국인 손님이 오셨는데 비빔밥을 드시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네 한식 집이 잘 없다 ... 그래서 이곳이 작은 가게 평수에도 웨이팅을 자랑하지 않나 생각이 되었다
바로 옆에는 삼청동 수제비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5 을 받은 곳이 위치해 있었다
우리는 한식을 먹기로 해서 가진 않았지만 ~ 외국인이 먹기에는 조금 어색한 메뉴일게다 ㅎㅎ


자연스럽다 경쟁이 없으면 한식을 하는 유일한 집만 잘 나간다 ㅎㅎ
그래서 꿀밥상의 40,000원대의 점심은 보통! 엄청 맛있어서 또 오고 싶은 곳은 아닐게다 ~
삼청동도 임대가 많이 뜨고 그 예전의 느낌을 많이 잃긴 했다
패션이나 소품샵들도 많이 없어지기도 했고 ~ 고거는 상인회에서 풀어내야 할 숙제이니 ㅎㅎ
몇년만에 가본 삼청동의 느낌도 가져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