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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2층버스] 5001, 5002 버스를 경험하다! 일단 시간이 단축된다. 그러나...

용인에서 강남으로 갈일이 있어 버스를 알아보니 5001, 5002가 있었다. 이 친구들은 경기도의 2층버스!!


명지대에서 에버랜드를 거쳐 강남까지의 거리가 1시간 30분 내외로 들어왔다. 

용인구간을 빠져나와 고속도로 진입하면 많은 역을 미정차 하며 바로 신논현을 거쳐 강남까지가는 버스이다.

아래 그림처럼 고속도로를 달리는 구간이 확 줄다보니 ~ 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



2층 버스의 모양은 아래와 같다.



 

 

 옆의 사진이 실제 5000대 번호의 버스들이다.

아래층이 약 16석 정도 있고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앞과 중간에 위치해있다.





위로 올라가면 1층의 16석 + 2층 56석을 더해서 총 72석의 규모를 자랑하는 버스의 위용을 드러낸다.

퇴근시에는 최대 100명까지이나... 입석을 하기에는 조금 불편함이 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다.


1층의 뒷부분은 엔진이며 다른 부품들이 있는 곳이라 활용은 안되지만 기존의 버스보다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어 좋았다. 


타본 후기로는 2층은 어지럽다...! 살짝

키가 크신 분들이 타면 ~ 머리가 무조건 닿는다... 그리고 틈이 굉장히 좁다.

실제로 체크해보니 20cm 정도의 여유밖에 없다.


쉽게 보면 KTX 열차보다 많이 폭이 좁은 편이라 그건 불편했던 것 같다.

그리고 추운 겨울에는 2층의 뜨거운 바람은 기대해서는 안된다. 전달이 잘 안되는것 같다.


2층에는 시계도 정거장에 대한 안내 문구가 없다. 오직 방송으로만 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큰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니 패스하는 것으로 ~ 


여기서 문제는 강남역에서 용인으로 넘어오는 인원들이다. 

강남을 가본 사람은 알지만 버스 정류장이 중앙에 있고 사이드에 있다. 

이 2층버스는 사이드로 오는데... 줄이... 어떤 줄인지 처음 타보는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다.


정류장은 하나인데 그 뒷부분에 뭐가 적혀있지 않은 포인트부터 줄이 길고 

또 그 뒤에 줄이 길다... 처음에 2, 3곳을 헷갈렸다. 버스역시 정해진 장소에만 정차하고 태운다.

그전에 탈려고 하면 줄을 서라고 사람을 그 어딘가의 줄로 안내한다....


워낙 복잡한 강남역이기에 저것을 바꾸기는 무리지만.... 퇴근길에 2층버스는 결코 쉽지 않을 듯하다.


2018년이 가기전에 만나본 2층버스~ 신기하지만 ~ 은근히 불편한 구석이 많은 버스였다.